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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동남아/치앙마이

치앙마이 놓치기 쉬운 곳 - 반캉왓, 앙깨우저수지

by 개굴아빠 2025. 3. 3.

자유 여행의 좋은 점 중의 하나가 일정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느긋이 일어나 아침을 먹고 어디를 갈까 궁리하다 일단 점심을 먹고 움직이기로 했다.

 

날씨가 흐리니 도이수텝을 갈 수는 없으니 다른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치앙마이 구시가지의 남문인 치앙마이 게이트 바로 안쪽에 식당이 있어 그곳으로 향했다.

 

태국 음식점들은 대부분 평점이 좋다보니 어디를 갈까하다 카오쏘이를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갔는데 맛은 괜찮지만 양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그렇다고 두 그릇 먹기에는 살짝 양이 많은 편.

 

집사람은 향신료 때문에 힘들어 하기 때문에 그냥 볶음밥.

 

점심을 먹은 후에는 택시를 불러 반캉왓으로 갔다.

 

일종의 예술촌인데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곳이지만 결론적으로 우리에게는 좋았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아 젊은 친구들이 사진 찍으러 많이 오는 것 같다.

 

 

둘러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남짓이었지만 체험 프로그램도 있고하니 사람들에 따라 많이 차이날 수도 있겠다.

 

반캉왓을 나선 후 잉깨우 저수지까지 다시 택시를 탔다.

 

잉깨우 저수지는 치앙마이 대학교 내에 있는 저수지이다.

 

생각해보니 어지간히도 갈 곳이 없었던가 보다.

 

그래도 대학생들은물론 현지인들이 저수지 둑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평화롭게 보였다.

 

우리도 그러한 평화스러움에 동참을 했다.

 

 

잉깨우 저수지에서 치앙마이 대학 정문쪽으로 걸어 나가 썽태우를 타고 숙소로 가기로 했다.

 

치앙마이 정문 앞에는 야시장이 있어 그곳도 둘러볼 겸 간 것이다.

 

 

치앙마이 대학교 정문.

 

12년 전 이 대학에 아는 녀석이 있다기에 왔더니 이 녀석이 완전 쌩까버리는 바람에 치앙마이 구경만 하고 말았었다.

 

치앙마이 대학교 야시장 입구는 대학교 앞이 되다보니 엄청나게 혼잡한 편이었는데 시장 안쪽으로 가니 걸어다닐만 했다.

 

 

구 시가지에 있는 토요 야시장과 일요 야시장을 모두 구경할 예정이라 대충 보고 택시를 불러 숙소로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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