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네팔 여행 전체 경비 및 일정

인도일정표.hwp

왜 전체적인 자료를 기록하질 않았을까?

남아있는 자료와 기억에 의존하건데 성인 남자 둘이서 대략 400만원 정도 소요된 것으로 생각된다.(300만원일 수도 있는데 현지에서 하루 5만원 가량 사용했다고 추정한다면 그건 아니지 싶다.)

일지를 다시 확인해 보니 400만원 안팎이 맞다.

참, 뒤늦게야 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다음 여행지는 남미로 생각하고 있는데 남미 전문 여행사에서 경비를 살펴보니 30일 가량의 배낭 패키지가 대략 400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온다.

늘 하듯이 완전 자유 여행으로 가면 어떨지 계산을 하기 위해 인도-네팔 전문 여행사의 배낭 패키지를 살펴보고 거기에다 작년에 갔던 경비를 견주어 보려고 했는데 인도-네팔 여행기를 살펴보니 관련된 자료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에 스스로 참고하기 위해서라도 경비 내용을 적어두는 게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 쓰게 되었다.

세부 내역

1. 비행기(국제선)

  - 타이 항공 이용(태국에서 스톱 오버를 목적으로 함)

  - 출국편 : 부산 출발 - 방콕에서 환승 - 뉴델리 도착

  - 입국편 : 카트만두 출발 - 방콕 도착 - 스톱오버 5일(캄보디아, 방콕 관광) - 방콕 출발 - 부산 도착

  - 요금 : 2,065,800원(2인) + 6만원(일정 변경 요금)

2. 비행기(현지 국내선)

  - 포카라 -> 카트만두

  - 이용 목적 : 버스로 가는 시간이 너무 길어 고문에 가까우므로(룸비니에서 포카라로 가면서 충분히 겪어 봤음)

  - 요금 : 140$(2인)

3. 기타 경비

  - 인도에서 사용한 경비 총액 : 550$ (다 못쓰고 남았지만 한국에서 예약하고 간 숙소, 기차 등의 경비 감안하면 대충 맞을 듯)

  - 네팔에서 사용한 경비 총액 : 550$ (포카라 -> 카트만두 비행기 요금 140$ 및 3박 4일 푼힐 트래킹 경비 200$ 가량 포함)

  - 캄보디아에서 사용한 경비 총액 : 300$ 가량(부정확함)

  - 태국에서 사용한 경비 총액 : 500$ 가량(환전해 간 2,000$ 중에서 100$ 가량 남았으므로)

※ 참고 사항

  배낭을 메고 간 여행이기는 했지만 일부 젊은 사람들이 하는 아주 가난한(?) 배낭 여행은 아닌 배낭 여행(?)이었다.

  숙소는 아주 좋은 곳은 아니라 하더라도 1박에 최소 12$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몇 곳에서는 30$이 넘는 고급(?) 숙소에서 묵기도 하였고, 푼힐 트래킹 때는 고래빠니에서 가장 좋은 숙소(별개로 구성된 동에 핫 워터 나오는 방)를 쓰기도 했으니까 아주 짜게 쓴 것은 아니지 싶다.

  먹는 것도 가능하면 매일 한 끼는 특식으로 먹었으며 1인당 대략 5~10$ 가량 들었었다.

  다만, 해외로 나갈 때는 안전을 이유로 클럽에 가거나 술을 많이 마시거나 하지는 않으므로 이런 것에는 돈이 거의 들지 않았다는 것을 참고하면 되겠다.

  인도-네팔 전문 여행사의 경우 내가 갔던 코스에서 인도 지역 서너 곳이 더 추가되며 네팔 트래킹은 빠진 코스의 경비가 비행기 요금 제외 160만원 정도이니 거기에 비행기 요금과 현지 생활비를 더하게 되면 대략 1인당 300만원 정도가 들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전문 여행사의 배낭 패키지와 완전 자유 여행의 경비 차이는 1.5배 ~ 2배 가량이 될 것 같다는 '만구' 내 생각이다.

  그러면, 남미 여행의 경우 (400 + 200)/1.5 = 400만원 이면 될랑가?

  참, 세부 일정은 미완성된 채로 가지고 갔던 파일을 그대로 올린다.

 ※ 혹시 이 글을 읽게 되는 독자들 중 더 알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댓글로 질문을 남겨주시기 바란다.

     기억나는 한까지는 답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