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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미서부/그랜드 서클

빛의 향연, 엔텔로프 캐년(3/3)

by 개굴아빠 2016. 5. 1.


1시간 정도 걸은 후 약간 넓은 장소에 도착하면 가이드가 인디언 피리를 연주한다.


가이드 중에는 피리 연주를 하지 못하는 가이드도 있다고 하는데 이걸 듣는 것도 캐년 투어의 큰 즐거움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



















연주가 끝나고 나면 이곳 지형의 생성 원인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지학에 관심이 있다면 들어볼만하다.


이 설명이 끝나면 투어는 거의 끝이라고 보면 된다.





나오는 지점은 들어가는 지점과는 달리 땅 속에서 사람이 불쑥 솟아 나오는 느낌이다.




우리가 제일 먼저 5$을 팁으로 주었는데 다른 여행자들은 대부분 팁을 주지 않았고 서너 명만 1$ 정도를 주었다.


하기야, 우리가 가장 많은 서비스를 받았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니까 이게 더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미서부 그랜드 서클을 여행한다면 엔텔로프 캐년은 꼭 들러보기를 권한다.


다만, 카메라를 통해 보는 색감과 직접 눈으로 보는 색감은 화려함에 있어 다소 차이가 있으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그래도 시간과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대기 시간 마저도 아깝지 않은) 투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