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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터키, 불가리아 외/헝가리(부다페스트)7

부다페스트 쏘다니기(이슈트반 성당, 국회의사당, 머르기트다리) 4시 조금 넘어 잠이 깼다. 민박에서는 와이파이가 되니 폰질하다 6시나 해서 잠시 잠든 모양이다. 밥먹으라는 소리에 정신 차리니 8시. 아직 시차 적응이 안된 모양이다.. 하기야 유럽 도착한지 겨우 사흘째니. 사흘 동안 묵었던 부다 민박인데 규모가 크다보니 시설 면에서는 비엔나의 클라식하우스에 비해 많이 편했지만 여행자를 세세하게 배려해주는 부분은 아무래도 다소 부족한 듯 하다. 클라식하우스가 동네 구멍가게라면 부다민박은 대형마트 같은 느낌이랄까? 민박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이슈트반 성당 옆 길인데 이런 식으로 포장된 도로를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게 된다. 유럽의 느낌이랄까? 이슈트반 성당은...... 그저 그랬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겠다. 내부는 나름 화려하긴 했지만 화려함이야 당연히 베드로 성당과는 비.. 2014. 5. 4.
부다페스트의 야경 비엔나에서 출발한 버스는 대략 3시간 30분이 걸려 부다페스트에 정시에 도착했다. 버스 터미널 안쪽에 씨티ATM기가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들어가보니 이미 여러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헝가리 화폐인 포린트화는 전혀 없었으므로 25,000 포린트를 인출하고 지하철로 향했다. 지하철은 버스터미널 지하로 내려가면 된다. 지하철 편도 요금은 350포린트. 비엔나와는 달리 티켓을 검사하는 사람들이 보였고 가끔 검사하는 모습도 보였다. 부다페스트의 지하철은 유럽 최초의 지하철이라고 하는데 바로 아래 사진이 그것이다. 느낌이 완전 옛날 비둘기호 느낌인데 속도는 겁나게 빠르다. 좀 무서울 정도. 민박 근처에 있는 데악 역에서 내렸는데 지하를 빠져 나오는데 내려갔다 올라갔다...... 에스컬레이터 속도도 빠르고 길기도.. 2014.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