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조시장1 50 중반 두 남자의 쿤밍 여행기 - 봄의 도시 쿤밍 시내 관광, 귀국 쿤밍 한스네 패키지 투어에 대해 따로 적을지는 모르겠다만 어쨌든 쿤밍 여행기의 마지막 포스트다. 봄의 도시 쿤밍. 분명히 한겨울인데도 길거리에 팬지 화분이 가득하다. 도보 여행을 했었는데 우리가 다닌 경로는 아래 지도와 거의 같다. 가만 생각해보니 위의 지도와는 완전히 거꾸로 돌았다. 그러니까 걸어서 동풍광장쪽을 거쳐 시내 중심가부터 먼저 들어간 것이다. 서울로 치면 명동이나 이태원 정도 되는가보다. 사람들이 잔뜩 쭈그리고 앉았기에 뭔가 했더니 수천 마리의 금붕어를 장난감 낚싯대로 낚아 내고 있었다. 아마 돈을 내고 하는 낚시이지 싶은데 비린내도 좀 나고 해서 잠시 구경하고 말았다. 호텔 조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아침을 먹어야겠기에 국수의 일종으로 보이는 것을 하나 샀다, 10원. 맛은 10원 짜리. .. 2016.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