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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2

인도 - 남들 다 가는 타지마할 노출을 조금 많이 주어 여명이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가로등이 없는 곳에서는 거의 앞이 안 보일 정도의 어두운 시각. 우리 외에는 타지마할 입구로 향하는 관광객인 듯한 사람들은 보이지를 않는다. 불켜진 티켓 판매소에서 750rs.(15,000원 가량-배낭여행자에게는 어마어마한 금액. 이 때문에 타지마할에 입장하지 않고 멀찍이서 보고만 가는 여행자들도 일부 있다고 한다.)에 티켓을 구입하고 입구로 가니 우리보다 일찍 온 사람들도 있다. 우리 순서도 10번 안에는 든다. 10분 가량 기다리니 문이 열리고 입장을 시작하는데 우리보다 일찍 줄을 선 사람들보다 우리가 먼저 타지마할 쪽으로 갈 수 있었다. 왜냐고? 우리는 아무 것도 없었으니 검색대를 바로 통과할 수 있었으니까. 다른 사람들은 작은 가방일지라도 짐.. 2012. 12. 4.
인도 - 야무나 강 건너에서 바라보는 타지마할의 선셋 메탑박으로 가는 길에 타지마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몇 곳의 포인트가 있는 모양이다. 시간에 여유도 있어 릭샤 왈라가 이끄는대로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공원 근처에 차를 세우고 목이 말라 음료수를 하나 사고 땀을 흘리는 릭샤 왈라에게도 음료수를 하나 골라 마시라고 하니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 따지 않고 들고만 있다. 우리가 보이지 않으면 가게 주인에게 음료수를 다시 환불 받을 것임을 알기에 얼른 사라져 주는 것이 예의. 일종의 팁인 셈. 공원 입구로 가는 길의 공터에서는 인도 아이들이 모여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배트 비슷한 것을 들고 있는 것을 보니 크리켓을 하는 모양. 역시 크리켓은 인도의 국민스포츠인가 보다. 가이드를 담당한 릭샤 왈라가 입장료를 내지 않고 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데 .. 2012.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