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오산2

다시 카오산 입성, 타코야키 아란야프라텟에서 룸피니 공원까지 가는 동안 국경에서 당한 소매치기로 인해 솔이는 거의 멘붕 수준이었다. 그동안 찍었던 사진과 잔소리 들어가며 적었던 일지를 완전히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가장 컸을 거다. 그래서 여행자 보험이 나오면 그 범위 안에서 가장 좋은 스마트폰을 사줄 거라고 얘기하며 달래줬다. 룸피니 공원에서 내려 이번에는 바로 택시를 잡아타고 카오산으로 향했다. 80밧. 도착을 하니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카오산 거리에서는 동네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이 열리고 있었다. 그 전 해에 갔을 때도 여왕의 생일 때문에 치앙마이에서 고산족 박물관을 못 보았던 기억이 있어 여왕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임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이튿날의 수상 시장 투어를 위해 작년에 갔던 여행사를 찾았더니 한.. 2013. 4. 22.
태국 - 꼬창에서 다시 카오산으로 전날 낮잠을 잔 때문에 책 읽다 화난새 하다 새벽 5시 넘어 방콕 숙소 예약하고 겨우 잠이 들 수 있었다. 7시 30분 일어나 짐 정리하고 아침으로 치킨 볶음밥을 먹었다. 60밧. 9시 50분 정도 되어 숙소에 미니버스가 도착했는데 상당히 깨끗한 것이 마음에 든다. 이틀 동안 꼬창에서 있었던 숙소인 penny's bungalow는 침구에서 곰팡이내가 많이 난다는 점을 제외하면 괜찮은 편이다. 겨울에 가면 괜찮을 것 같다. 배를 탄 시간은 대략 30분. 들어갈 때보다 좀 더 걸린다는 생각이 든다만 아마 내 생각에 불과할 거다. 배를 타고 나가면서 해변의 야자수를 보고 있으려니 2002년 필리핀에서의 기억이 떠오른다. 신장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집사람과의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 여행이라 생각하고 무리를 해서 .. 2012.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