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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사라댄스4

압사라 댄스 5시 정도에 첫 날의 스케줄을 소화한 후 예약해 둔 압사라 댄스를 보기 위해 출발했다. 참고로, 솔이가 앙코르왓 유적에 대해 어느 정도의 관심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고 계획을 짰는데 굳이 사흘 동안 둘러볼 필요는 없을 거란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반떼이 쓰레이 처럼 먼 곳은 가지 않기로 하고 뒷날 하루는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정했다. 압사라 공연장까지는 툭툭을 타고 이동해야 했다. 2011년도에 갔던 꿀렌II라는 곳은 럭키몰 맞은 편이었는데 단체 관광객이 앞 자리를 차지해 버리기 때문에 개인 여행자들은 뒷 자리에서 멀찍이 떨어져서 구경을 할 수 밖에 없는 단점이 있었다. 2012년도에 선택한 곳은 앞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선택한 곳. 공연장 입구에 도착하니 중국 단체 관광객이 우르르 몰려와.. 2013. 3. 24.
캄보디아 - 펍 스트리트 쏘다니기, 레드피아노 캄보디아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첫 날은 자전거로, 둘 째 날은 툭툭으로, 세 째 날은 다시 자전거로 다니며 볼만한 건 거진 다 본 셈이다. 6시 경 숙소를 나서 펍 스트리트쪽으로 향했다. 레드 피아노를 가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면서 말이다. 낮에는 보이질 않더니 저녁이 되어서야 나온 노점상.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하는데 멀리서 봐도 여러 가지 종류의 곤충(벌레) 튀김이다. 전갈이라든지 대벌레라든지 하는 우리 눈으로 봤을 땐 좀 혐오스러운 거. 튼튼한 다리가 있으니 또 무작정 걷는 거다. 방향은 스마트폰의 구글맵에 의지하면 되는 것이니까. 아직은 좀 한산한 거리 모습이다. 펍 스트리트 가기 직전에 있는 거리. 펍 스트리트 초입. 아직 술시가 되지 않았나 보다. ㅎㅎ 해피 아워. 아마 24시간이 해피 아워.. 2012. 7. 2.
캄보디아 - 사흘 째 앙코르왓, 프놈바껭 맛있는 것은 마지막까지 아껴두었다 먹어야...... 배가 불러 맛이 없...... ^^;; 어쨌든, 이틀 동안 대부분의 유적지들을 둘러보고 씨엠립의 가장 핵심인 앙코르왓은 마지막 하루를 충분히 할애해 느긋이 감상하기로 계획을 세워두었던 터라 게스트하우스에서 제공해준 아침 식사(바게뜨 반 조각, 계란 후라이 하나)를 마치자마자 게스트 하우스에서 1$에 자전거를 빌려 앙코르왓을 향해 페달을 밟았다. 첫 날에는 비가 내리질 않더니 이 날은 일어나보니 비가 주룩주룩. 동남아 우기이기는 하지만 여하튼 어디를 가든 비를 몰고 다니는 건 어쩔 수 없다. 비가 그친 틈을 타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빨리 달리면 궁뎅이를 비롯해 등짝에 흙이 튀기 때문에 느릿느릿 달리다보니 가는 길이 조금 멀게 느껴진다. 화창한 날씨에 좀 .. 2012. 7. 1.
캄보디아 - 압사라 댄스 이틀 째 투어를 마치고 숙소에 복귀하니 4시 30분. 씼고 조금 쉰 후 이날 오후에 들어왔다는 총각 한 명과 압사라 댄스를 보러 가게 되었다. 6시 30분 시작. 부페 식사와 함께 10$. 음식은 우리 나라 15,000 원 될까말까 하는 부페 음식 정도? 아니면 그보다 못한. 그러니 음식은 기대 마시도록. 춤은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지만 이런 걸 아주 좋아하는 터라 끝까지 재미있게 보았다. 참고로 10분 가량의 공연 동영상은 이 글의 제일 아래쪽에 있다. 공연 시작 전에 1시간 가량 식사 시간이 있어 그 시간에 부페를 즐기면 된다. 개별 여행자들은 좌석 위치가 무대에서 먼 쪽으로 잡힐 수 밖에 없으니 불만이더라도 하는 수 없다. 어디를 가도 이런 곳은 패키지 여행객이 우선이다. 그쪽이 돈이 되니까. 우리.. 2012.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