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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2

다시 라스베가스로... 그리고 귀국 계획에 없었던 후버댐까지 구경하고 나니 그랜드 서클 여행에서 계획했던 것 이상으로 만족스럽게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 이번 숙소는 라스베가스 구도심에 있는 그랜드 호텔로 잡았다. 시설면에서는 엑스칼리버 호텔보다는 낫긴 한데 두 배 가치는 없어 보였다. 하기야, 주말이니 숙박비가 많이 비쌌는데 평일이라면 엑스칼리버와 비슷한 가격이었지 싶다. 몇 개 아니지만 호텔 투어는 대충 했으니 식사를 좀 품격있게(?) 하려고 했더니 애들이 고든 램지 버거를 먹어봐야겠단다. 걔가 누군데? 뭐, 아주 유명한 셰프라나. 그래, 가보자꾸나. 버거가 버거지 뭐. 헐...... 30분 대기해야 된단다. 물론 예약 하기 위해서도 대기줄에서 10분은 기다렸던 것 같다. 무슨 버거인지는 모르지만 각각 달리 시켰는데 우리 돈으로 하나가.. 2016. 5. 15.
LA에서 라스베가스로 미서부의 그랜드캐년을 중심으로 한 캐년 투어의 시발점이기도 한 라스베가스로 이동하는 날이다. 라스베가스 도착을 오후 3시로 잡아 두었기 때문에 계획대로 9시 10분 경 숙소를 출발했다. GPS가 안내하는대로 길을 잡아 가니 시내를 조금 들어간 후 바로 고속도로로 올리게 되었다. 그 다음부터 1시간 가량은 몇 번 길을 바꾸면서 가게되었는데 그 이후로는 차로 변경할 필요조차 없이 그냥 주욱 달리게 되었다. 초반에는 4차선 도로를 달리다가 이렇게 3차선 도로를 달리게 되고... 사막이 나올 무렵에는 그저 끝없이 이어진 2차선 도로를 달리게 된다. 중동이나 아프리카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사막과는 다르지만 여기도 분명히 사막이다. 모하비 사막. 그래서 잠시 차를 갓길에 대고 사막을 느껴(?) 보았다. 그래봐야 그.. 2016.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