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방명주2

상해 - 푸동, 베트남으로 노신 공원에서 나와 다시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시작했다. 배낭 여행자에게 지하철 있는 도시는 역시 목적지로의 이동이 꽤 편리하다. 윤봉길 의사 기념관 구경을 마치고 나니 저녁에 가까운 시간이긴 한데 공항 가기는 너무 시간이 많아 푸동 지구를 구경하기로 했다. 굳이 올라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동방명주를 바깥에서만 구경하고 다시 강변으로 걸어가 건너편 와이탄 구경을 했다. 그런데, 배낭지고 돌아다니려니... 에구 다리야. ㅠㅠ 강변에 있는 자그마한 수퍼에서 포도 그림 그려진 음료수를 사서 마셨는데 꽤 시원했다. [ 푸동 지구에서 본 와이탄과 동방명주 ] 지하철을 타고 롱양루역을 끊어야 하는데 공항까지 끊어 3원 정도 손해를 봤다. 그래도 중국에서 밥 한 그릇 먹고 가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밤 비행기를 .. 2012. 1. 2.
상해 - 와이탄 강변을 걸어가노라니 멀리 동방명주가 보인다. 생각대로 좀 유치뽕짝스런 느낌? 여행 첫날인데도 어찌나 걸었던지 발바닥이 아려오고 입은 바짝 타들어 간다. 예원 출발하면서 사 마신 음료수는 녹차 종류였는데 아카시아 향이 진한 것이 영 입맛에 맞질 않았다. 그래도 꾸역꾸역 다 마시고 와이탄에서는 아래 사진의 음료수를 샀는데 이건 그런대로 괜찮았다. 강 건너로 제법 키 큰 건물들이 보이는데 창마다 네온이 있다. 설마 저걸로 전광판을? 설마 했더니 역시 그랬다. 건물 전체가 전광판이 되어 버리는 것이었다. 유람선도 있더만 별로 취향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아 패스...한 게 아니라 몰라서 못탔음. 알았더라도 별로 타지는 않았을 것 같다. 참말로 인구대국답다. 징글징글하게 사람이 많다.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 골든 타임.. 2011.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