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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꾸온2

앙코르왓 어쩌다보니 2년 연속 씨엠립을 가게 된 터라 큰 감흥은 없었다고 할 수 있겠다. 거기다 앞의 두 포스트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중국인들의 예의 부족한 행동들 때문에 2012년도의 씨엠립에 대한 기억은 2011년만큼 훌륭하지는 않다. 네팔에서 생긴 장염(?)의 후유증이 계속되는 가운데 똥꼬가 헐어버렸다는 솔이에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겠느냐고 물어보니 전날에는 안될 것 같다기에 툭툭을 탔었지만 이날은 자전거를 타 보겠다고 하기에 자전거로 앙코르 왓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출발하려고 하니 솔이가 화장실에서 나와야 어떻게 해 보지. ㅠㅠ 9시 정도에 게스트하우스에서 체크아웃 하고 나서 근처 자전거 가게에서 1$에 자전거를 대여한 후 전날 저녁에 예약해둔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했다. 9시 30분 정도에 출발을 하여 톰.. 2013. 3. 24.
베트남 - 반쎄오, 고이꾸온 델타 투어에서 돌아오는 길부터 내리던 비는 호치민 도착해서도 계속 내렸다. 와이파이 잘 되는 숙소를 확보한 후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정찬(?)으로 반쎄오를 먹으러 갔다. 기왕이면 고이꾸온도 먹어봐야지. 왕복 택시비는80,000동. 우리 나라 빈대떡집 처럼 아주 서민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고이꾸온은 8개가 1인분이라는데 아무래도 반쎄오와 같이 먹으면 다 못 먹을 것 같아 절반만 줄 수 있느냐고 하니 그렇게 해 준단다. 거기다 맥주 한 잔. 반쎄오와 고이꾸온. 앞에 놓인 것은 생강인지 뭔지 모를 향신료를 섞어 놓은 베트남식 간장(늑맘)으로 생각된다. 진한 생선 냄새가 나는데 어떻게 보면 우리 나라의 국간장 비슷한 맛? 왼쪽 귀퉁이에는 반쎄오에 올려먹는 소스가 보인다. 반쎄오의 속은 이렇게 생겼다. .. 2012.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