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샤바1 카파도키아를 걷다(4/4) - 파샤바, (젤베), 아바노스 한 달이 훨씬 넘어 올리는 글이다. 지난 달 16일 낚시 가다 교통 사고를 당해 2주 입원하는 바람에 대충 마무리되어야 할 터키 여행기가 아직 제 자리 걸음이다, 다음 주면 푸켓으로 출발인데. ㅠㅠ 이 글로서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였던 카파도키아 얘기는 끝이다. 괴레메 파노라마를 보고 나서 마을 쪽으로 내려서니 막상 갈만한 곳이 없다. 그래서 늘 하듯이 그냥 걸었다. 괴레메 마을 안쪽의 스머프네 집들에는 아직까지도 사용되는 방들이 있는가 보다. 전선이 얼기설기 연결된 방, 창문이 달려있는 방,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방들이 보였다. 개울이 하나 보여 개울 위쪽으로 방향을 잡고 무작정 걸었는데 어느 정도 걷고나서 보니 위쪽 방향으로는 별 볼만한 게 보이질 않아 다시 숙소 쪽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렇다고 숙소.. 2014. 7.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