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노리1 마침내 조지아로... 아무 것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셰키를 떠나는 날이다. 간밤에 요란한 천둥 번개와 꽤 많은 비가 내렸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말끔하게 하늘이 개어 있었다. 게스트하우스 마당에는 몇 가지 채소들과 약간의 꽃들이 싱싱하게 아침을 맞고 있었다. 아침 식사에는 이 텃밭에서 키우는 채소도 함께 나온 것 같다. 식사는 현지식으로 빵과 오이, 계란 등으로 역시나 터키와 비슷했다. 식사를 하며 게스터하우스 주인댁 딸이 예쁘다고 친구들에게 톡을 보냈더니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성화라 가족 사진을 빙자(?)해 사진을 찍어 보냈다. 중학생 아들, 딸, 어머니. 주인과도 사진을 같이 찍었었는데 주인이 아들을 통해 내게 운동 선수냐고 물어보았다. 그렇지는 않고 그냥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을 뿐이라고 얘기했는데 그 사이에 .. 2019.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