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광장1 예기치 못한 만남과 정해진 헤어짐 알마티에서 만난 여인들과 트빌리시에서 마지막으로 남겨둔 spot이었던 성삼위일체 성당을 들린 후 트빌리시를 먼저 둘러본 입장에서 일종의 가이드랄까? 올드 시티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그런데 전혀 예기치 못했던 만남...... 지하도를 지나야 하는데 그래피티가 아주 멋지게 그려져 있었다. 그래피티라는 것이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에 후다닥 그려놓고 도망(?)가는 식이다보니 그래피티가 그려진 곳은 어떻게 보면 우리 나라 사람들 입장에서는 조금 내키지 않는 곳일 수도 있다. 그런데...... 지하도 안에 라이브가 분명한 음악이 흐르는 것이 아닌가. What a wonderful world. 기타리스트가 연주하는 "얼마나 멋진 세상인가". 사실 혼자였다면 그 감동이 조금은 덜했을 거라 생각한다. 함께 경험과 .. 2020.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