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티켓1 유럽에서 오페라 관람하기(3) 정확히 말하자면 이번 관람 내용은 오페라가 아니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 그래도 오페라하우스에서 본 공연이고 또 제목의 일관성을 위해 오페라 관람으로 제목을 붙였으니 혹시 읽는 독자가 있더라도 양해 바란다. 이 공연은 못 볼 줄 알았다. 왜냐면 부다페스트에서 빈으로 가는 버스를 놓쳐 급하게 역으로 달려가 유로레일을 타고 갔기 때문에 공연 시각에 맞출 수 없으리라 생각했었다. 숙소 도착한 시각이 6시 40분 정도였으니 7시 또는 7시 30분에 시작하는 공연을 보기에는 거의 무리였다. 오페라하우스까지 이동도 해야했고 티켓도 구입해야 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혹시나 주립 오페라하우스 외의 다른 오페라 공연이라도 볼 수 없나 민박집에 문의를 하는데 이날 공연은 8시부터 시작이란다. 마침 민박 묵는 사람 중 총각.. 2014.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