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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2

다시 상해로 상해 땅을 밟은 것을 횟수로만 계산하면 몇 번인지 모르겠다. 경유편을 타면 자주 들리게 되는 곳이다보니 그런 건데 사실 공항에서만 있다가 가는 경우가 많아 그런 거고 상해를 실제로 여행한 것은 두 번 째가 된다. 그러고보니 제목도 중의적이다. 스리랑카 가는 길에 상해에서 비행기를 갈아탔었으니 이번 여행에서도 다시 상해를 가는 것이긴 하지만 여행을 위해 상해를 방문하는 것도 두 번 째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번에 상해를 중간에 넣은 것은 친구가 중국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해서인데 결과적으로는 실패랄까? 중국은 무조건 싫다니...... ㅠㅠ 그냥 비행기 가는 길에 시간 여유 있으니 따로 돈 들일 필요 없이 스톱오버로 중국 맛보기 하는 거지. 그런데, 캄보디아에서 겪었던 일과 비슷한 것을 여기서도 겪게.. 2020. 10. 7.
상해 도착, 임시정부 숙소인 24k international(예원 근처에도 하나 있지만 그건 아니고) 은 남경서루 지하철역에서 남쪽으로 500m 가량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그래서, 지하철 타고 가서 그냥 걷기로. 여기서부터 walking machine 의 무한 걷기가 시작되었다. 구글맵이 기가 막히긴 한데 그냥 웬만하면 걷자가 되어버리니 엄청 걷게 만드는 단점(?)이 있긴 하다. 여하튼, 아고라에서 예약하면서 봐 둔 위치로 가니 호텔이 없다. 모르면 물어봐야지. 일단 근처 호텔에 투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에게 가서 질문을 하니 약간 경계심을 표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서 호텔을 못찾겠다고 하니 경계를 풀고 이것저것 얘기하기는 하는데 자신도 모르겠단다. 중국인들이 영어가 거의 안된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지만 .. 2011.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