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레마니1 3천개의 불탑을 가진 도시 바간(1/3) 2014년 12월 31일. 새벽 5시 35분에 잠이 깼는데 지금 와서 후회해봐야 소용 없지만 이날 바로 일출을 보러 갔어야 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인데다 바간에서 사흘 또는 나흘은 있을 거라 생각했었기에 저녁 일몰만 봐도 되지 않겠는가 생각했었는데 이게 참 큰 실수였다. 어쨌든, 일어나자마자 근처의 숙소를 돌면서 방부터 찾기 시작했다. 몇 곳을 보았지만 방이 있으면 와이파이가 안되고 와이파이가 될만하다 싶은 곳엔 방이 없고...... 미얀마 자체적으로도 연말 연시가 최성수기이다 보니 새로 지은 호텔의 방은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비슷. 다시 A1으로 되돌아가 e-bike를 빌려 조금 멀리 다니면서 숙소를 찾으려고 하는데 냥우에서 올드 바간 쪽으로 좀 갔나 싶은 순간 바로 옆에서 열기구가 떠오르는 것이 .. 2015.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