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시청사1 비엔나의 새해 전야 비엔나 공항에서 4시 40분에 출발한 버스는 비엔나 멜딩 역을 거쳐 웨스트 반 호프 역에 5시 조금 넘어 도착했다. 목적지인 민박까지는 지하철로 한 구간 간 후 조금 걸어야 하기 때문에 걷기도 애매하고 지하철 타기도 애매한 곳이라 그냥 걷기로 했다. 혹시나 12월 31일의 비엔나가 많이 추우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그렇게 춥지가 않아 걷는데 지장은 없었다. 지자기 센서도 살짝 맛이 간데다 흐린 날씨 탓에 GPS 신호도 잡히질 않아 구글맵으로 방향 잡기가 많이 힘들었으므로 그냥 감으로 대충 방향을 잡아 걷기 시작했다. 오스트리아라고 해봐야 패키지로 인스부르크를 슬쩍 들린 것이 전부인데 처음 가보는 도시, 그것도 해가 이미 저문 섣달 그믐의 비엔나를 혼자서 걷다보니 살짝 비애가 느껴진달까...... 제.. 2014.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