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선1 베트남 - 상해에서 베트남으로 상해에서 정확히 29시간 + 1시간 30분(비행기 연발 시간)을 머물면서 예원, 임시정부청사, 주가각, 와이탄, 동방명주, 홍코우공원을 보고 비첸향 육포까지 사 먹었으니 나름 야무지게 보냈다고 생각한다. 밤 11시가 넘어 상해 푸동 공항을 떠난 비행기는 얼추 예상 비행 시간을 맞추어 호치민 공항에 도착했다. 비몽사몽간에 어찌어찌 공항 청사를 나오긴 했는데 어떻게 나왔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아마 새벽 2시 쯤 되었지 싶다. 비나선 표시가 된 택시를 타야한다는 건 알지만 그런 택시는 보이질 않아 서성이고 있는데 젊은 놈 하나가 다가오더니 비나선 택시를 찾느냐고 한다. 그렇다고 하니 표시도 없는 자기 택시가 비나선이라고 그걸 타란다. 데탐까지 얼마냐고 물어보니 5$이란다. 그 정도면 되겠다 싶어 타고 나오.. 2012.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