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나트1 카트만두 - 보더나트 공항에서 프리페이드 택시로는 보더나트까지 550Nrs로 되어 있었다. 프리페이드 부스에서 조금 더 걸어가 공항 안에 있는 택시는 500-600Nrs를 불렀는데 열 걸음 쯤 더 걸어 공항 철문 밖으로 나오니 400Nrs로 낮아졌다. 짧은 흥정 끝에 350으로 결정 후 출발. 도중에 시내 한 곳이 데모 인파로 막히자 택시 드라이버가 차를 세우더니 10분만 걸으면 된다고 내려 주었다. 300Nrs를 주고 택시가 떠난 후 아무래도 미심쩍어 대학생 비슷한 친구에게 보더나트까지 간다면서 얼마나 머냐고 물어보니 10분으로는 어림도 없다며 버스를 태워준다고 했다. 그런데 버스가 안 오자 택시를 잡아 200 달라는 것을 150으로 협상까지 해주었다. 세계 어디서든 이런 친절을 만나면 그 나라에 대한 인상이 달라지게 된다.. 2013.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