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룬투어1 카파도키아를 걷다(3/4) - 괴레메 파노라마, 결국 벌룬투어는...... 세 시 정도인가 깨어서는 조금 뒤척이다 날씨가 궁금하여 밖을 나가 보았더니 생각보다는 맑은 듯 했다. 그러면 벌룬은 뜰테니 벌룬 이륙장으로 봐 둔 곳으로 가면 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생겼다. 어차피 짙은 안개로 인해 벌룬 투어는 취소를 해 버린 것이니 벌룬들이 떠 있는 모습이라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다시 잠이 들었다가 기도 소리에 잠을 깼다. 다섯 시가 되면 엄청 시끄러운 기도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어나야만 하는데 장기 체류자에게는 별로일테지만 나처럼 짧은 기간 머무는 사람들에게는 기상 벨 소리가 되기 때문에 꼭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대충 씻고 챙긴 후 전날 봐 두었던 벌룬 이륙장으로 향했다. 시간에 여유가 있다고 생각되어 전날 되돌아왔던 뒷산 길로 넘어가 또 한참을 걸어 가면서.. 2014.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