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세라트1 몬세라트 수도원 사실 배낭 자유여행이라고는 하지만 대학생처럼 시간이 완전히 자유로운 것도 아니다보니 패키지는 아니지만 혼자 하는 패키지처럼 될 수도 있는 것이 자유여행의 함정이다. 이번에도 일정을 완전히 짤 수 밖에 없었는데 여름철의 스페인에서는 지역간 이동이 자유롭지가 않기 때문이다. 스페인 땅이 제법 넓다보니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데 시간이 꽤 걸릴 뿐만 아니라 교통편도 자유롭지 못한 편이다. 예를 들자면 바르셀로나부터 그라나다까지 직선 거리로 약 700km가 되는데 이 거리를 차로 이동하면 하루 종일 걸리고 기차로 이동하면 밤새 침대칸에서 비몽사몽 헤매야 한다. 비행기가 있기는 하지만 한 달 정도 전에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배낭 여행자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가격의 항공권을 구입해야만 한다. 따라서, 이번 여행에.. 2018.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