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요미즈데라2

시간이 정지된 곳 - 니넨자카, 산넨자카 교토의 대표적인 불교 사찰인 기요미즈데라(청수사)에서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나오는 거리가 니넨자카와 산넨자카이다. 이 거리가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제법 큰 길이었겠지만 지금은 조금 넓은 느낌의 골목길일 뿐이다. 이곳에는 전설이 있는데 니넨자카에서 넘어지면 2년, 산넨자카에서 넘어지면 3년 이내에 죽는다는 전설이다. 그런데, 우리 나라 옛 동화에 "3년 고개" 이야기가 있는데 이 전설도 여기서 전래된 것이 아닌가 싶다. 산넨자카에서 넘어지더라도 걱정하지 말고 여러 번 구르면 된다고 하는 것을 보니 이야기 전개가 "3년 고개"와 완전 일치하기 때문이다. 청수사에서 내려가다보면 산넨자카 거리로 들어서게 되고 풍경이 이끄는대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다보면 어느새 니넨자카 거리로 접어들게 된다. 우리 일행도 산넨.. 2021. 7. 1.
교토의 대표적인 불교 사찰, 기요미즈데라(공사중임) 돈까스 먹으러 가는 길에 있는 자판기가 뭐라고 사진을 찍어 달래. ㅡㅡ;; 하기야, 일본이 자판기의 왕국인 것은 맞다. 세 시 정도 되어서야 늦은 점심을 먹은 후 청수사(기요미즈데라)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갔을 거다. 2년이 넘게 지났으니 기억이 날리가...... 청수사 올라가는 길은 우리나라의 사찰 인근에 있는 시설 지구와는 느낌이 달랐다. 그냥 관광지 거리. 여기에도 주전부리가 꽤 있었고 오가다 그것만 먹어도 배를 얼추 반은 채울 수 있을 것 같았다. 별로 먹을만한 게 없는 것은 함정. 청수사에 도착을 했지만 다른 나라 여행이었으면 사전에 조사해 왔을 여러 가지 정보들이 하나도 없으니 그냥 눈으로 보는 것이 전부. 이곳 테라스(?)에서 보는 교토의 풍광이 멋지다던가 하던데 공사 중이라 접근 불가. .. 2021.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