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지대 패션1 의도치 않았던 해발 3200m의 침블락 패션. 흠...... 코카서스 가는 길에 늘 그렇듯이 스톱오버를 활용한 4박 5일 알마티 투어의 실질적인 마지막 날. 다음 날은 오전 비행기로 아제르바이잔으로 가기 때문이다. 어쩌다보니 사흘 동안 함께 다닌 라, 박 두 아줌마 팀 덕분에 나홀로였던 여행의 시작이 예상치 못하게 나름 풍성하고 즐거운 일정이 되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혼자 여행을 즐기는(?) 거다. 솔직히 사흘간 다른 사람과 같이 다니다보니 혼자 다니는 것이 오히려 어색하게 느겼졌다. 하지만 어쩌랴, 어차피 혼자 떠난 길인 것을. 식사를 마친 후 알마티의 마지막 여행지인 침블락으로 향했다. 구글맵은 사용이 되지 않거나 대중 교통 정보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2GIS라는 앱을 사용하여야 한다. 러시아권에서 사용이 가능한 앱인듯 하다. 60번 버스를 타라고 되어 있는데.. 2019.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