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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인도차이나반도/중국(상해)

2011.7.23 - 부산에서 상해로

by 개굴아빠 2011. 9. 5.
부산 출발 12시 30분.
비행기는 정시에 출발했다.
중국 항공사 연착이 심하다고 하지만 동방항공은 그나마 나은 듯.

중국동방항공의 기내식이다.

이 정도면 나쁘진 않다.
저가 항공이니까.



12시 30분에 부산을 출발한 비행기는 1시 20분에 푸동 공항에 도착을 했다.

50분이 걸린 것처럼 보이지만 시차를 고려하면 1시간 50분이 걸린 것이다.



입국 심사 하러 갔더니 비자는 어딨냐고 묻길래 무비자라 그러니 심사관 사무실(? 파티션으로 구분된 별도의 공간 정도의)로 데려가 여권에 큰 도장 쾅.

신경 쓸 건 전혀 없다. 

친절하다고 여겨질 정도.

공항에 citi ATM기 있다고 들어 공항 청사를 1층부터 3층까지 샅샅이 뒤져봤지만 없었다. 

사실 있긴 있었다, 공항 내이긴 하지만 아니라고 해야할 만 한 곳에. ㅠㅠ

다음날 사진 중에서 나오겠지만 자기부상 열차 타는 곳 바로 옆에 있다. 

할 수없이 적당한 ATM에서 500위안 인출.

자기 부상 열차를 타기 위해 maglev 라고 쓰여진 안내판을 따라 계속 가면 1청사와 2청사의 정확히 중간 지점에 매표소가 있다. 

편도는 50위안, 왕복은 80위안.

왕복은 1주일의 유효기간이라고 매표소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타기 전에 모든 짐을 공항 검색대와 같은 곳에 통과시켜야 했다.


얘기 들은대로 대략 300km 내외의 최고 속도로 8분 정도만에 농양루 역에 도착했다.

   

자기부상 열차로 이동하는 동안 휴대폰 분실을 우려해 락을 걸려고 주무르다 유심칩 비번을 잘못 건드려 전화기를 아예 쓸 수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허둥지둥하다 결국 휴대폰 배터리 커버를 깜빡하고 그냥 내렸다.

이것이 사흘에 한 번 꼴로 계속된 분실물 들 중 첫 번 째라는...... ^^;;

농양루 역에 들어가 지하철을 타려고 하니 표파는 듯한 곳이 보인다.

표를 사려고 줄을 섰더니 중국어로 뭐라 그러면서 엉뚱한 곳을 가리킨다. 

난감한 상태.

마침 앞에 서 계시던 한국인 부부가 지하철 티켓을 사는 방법을 안내해 주어 곤란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지하철은 표끊는 것이 우리와 비슷한 듯 하다.

노선 선택ㅡ목적지 선택ㅡ요금투입의 과정을 거치는데 대부분 구간의 요금이 대략 3-7위안 정도의 요금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지하철 노선도를 스마트폰에 넣어 가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 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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