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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인도차이나반도/캄보디아

캄보디아 - 반떼이 삼레, 기타 등등

by 개굴아빠 2012. 6. 29.
그러고 보니 별 이야기도 아닌데 사진이 많다보니 줄줄 늘여 쓴 감이 많다.

여하튼 오늘은 씨엠립 이틀 째 오후 이야기다.


반떼이 쓰레이를 보고 나와 반떼이 삼레 인근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기록을 보니 볶음 국수를 먹은 것으로 되어 있고 2.5$로 되어 있는데 아마 맥주가 하나 추가되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만 잘 모르겠다.

볶음 국수가 2.5$이나 할 리가 없으니까.

식사 후 반떼이 삼레로 가서 둘러보았는데 여기는 해자(지금은 물이 없다.)로 각 건물이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 특이했다.

앙코르왓의 축소판이라고도 한다.

사람들이 거의 없이 조용한 사원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아래 사진들은 동 메본.

이쯤 되면 하도 많은 사원들을 봤기 때문에 이름도 헷갈리기 시작하고 개개의 유적지별로 특별한 의미를 찾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가 될 것이다.

너무 무책임한 발언이 될지 모르지만 그냥 좋았었다고만 해 두자.



드디어 어딘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곳이 나왔다. ^^;;

자료를 보니 따 솜인듯 하다.

사진도 석 장만 찍었을 정도로 별다른 특징이 있는 곳은 아니었다.



다음 사진은 닉 뽀안.

현재 남아 있는 사원들 중 유일한 수상 사원.


이틀째 오후 마지막으로 본 사원은 쁘레아 칸.

가장 아름다운 사원이라는 따 프롬과 쌍벽을 이루는 곳.

따 프롬에 비해 덜 요란스러운(?) 이곳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이 사원도 따 프롬처럼 거대한 나무들로 인해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사원의 벽을 보면 검은 색으로 변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발굴 당시라던가 여하튼, 사원 근처의 나무를 제거하기 위해 숲에 불을 질렀기 때문이라고 같이 다니던 한의사 처자가 설명을 해 주었다.

개인적으로 이곳도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이틀째 투어를 마감했으니 저녁은 캄보디아 전통 춤을 보러 가 봐야지.

이날 오후 도착한 총각 한 명과 갔었는데......

뒷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

돌아오는 길에 바이욘 사원을 지나가기에 동영상으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