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 스페인, 포르투갈35

고흐 미술관, 마르켄, 볼렌담, 에담 네델란드 2일째. 고흐 미술관을 가기로 했다. 일지에는 민박에서 그곳으로 가는 사람이 있어 동행했다고 되어 있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미술관을 가면서 같이 갔을리가 없는데. 암스테르담에서 기차를 갈아타기 위해 지나간 곳인가? 여하튼 기차(아니면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 플랫폼에 섰는데 멀리 건물 꼭대기에 뭔가 이상한 것이 보였다. 뭔가 짐작이 잘 가질 않는데 자세히 보니 흔들거리고 있다. 건물 옥상에 그네를 설치해 둔 모양이다. 타면 짜릿하긴 하겠다만...... 고흐 미술관에 도착하여 오디오 가이드(5유로)를 대여한 후 작품을 관람했다. 고 선생님. 자화상. 고흐는 모델에게 줄 돈에 여유가 없어 자신을 모델삼아 자화상을 자주 그렸다고 한다. 건물은 4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1층에서부터 시기별로.. 2019. 7. 19.
암스테르담, 풍차 마을 원래는 스페인 포르투갈이 주목적지였지만 비행기가 암스테르담을 거쳐 가기 때문에 네델란드를 둘러보기로 하고 4박 스톱오버를 했다. 대부분 네델란드는 별 볼 것 없다고 했지만 어쨌든 안가본 나라니까 가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가봐야지. 숙소는 암스테르담 시내의 한인민박으로 하려다 여러모로 고민한 끝에 암스테르담 시내에서 기차로 30분 가량 떨어진 곳으로 정했다. 공항에 도착한 후 빨간색 티켓 3일권을 끊은 후 숙소로 향했다. 숙소가 기차역에서도 대략 8분 가량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찾는데 고생하나 싶었는데 민박에서 역까지 미리 마중을 나와 주어 다행이었다. 숙소에 짐만 맡긴 후 숙소 주인의 권유대로 바로 풍차 마을로 향했다. 숙소에서 풍차 마을인 잔세스한칸스까지는 대략 1시간 30분 가량 걸렸다. 숙소에.. 2019. 7. 14.
리스본 시내 투어 짧은 기간의 여행자들에게 리스본의 핵심은 벨렝 지역이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발견의 탑, 박물관 등이 그곳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에그 타르트 맛집도. 식사 후 민박 바로 아래쪽에 있는 광장의 관광 안내소에서 리스본 원데이카드를 구입했다. 헐, 이 글 쓰면서 잠시 찾아보니 이 카드로 산타후스타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정보가 있네. ㅠㅠ 여튼 이 카드를 이용해서 노면 트램을 타고 제로니모스 수도원으로 향했다. 트램이란 것이 신기하기는 한데 자꾸 타다보면 별다른 감흥이 느껴지진 않는다. 그냥 지상 위로 달리는 지하철 탄 느낌? 트램에서 내리니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은......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걸 보니 맛집. 그렇다, 세계 최초의 에그타르트 집이다. 아직 점심 시간은 멀었으니 다른 곳부터 구경하기.. 2019. 7. 8.
호카곶 가는 길목의 도시 신트라 그러니까 이게 작년 여행기도 아니고 2년 전 여행에 관한 글이다. ㅠㅠ 며칠 있으면 다시 나가야 하는데 언제 밀린 글 다 쓴담. ㅠㅠ 네델란드도 남아 있는데 말이다. 거기다 2차 서유럽 여행에 일본 여행까지. 여튼 쓰자, 써 보자. [신트라]라는 도시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였다. 포르투칼의 수도 리스본과 호카곶에 대해서나 들었을 뿐, 우리 나라로 치면 강릉, 아니 원주 정도랄까? 아주 생소한 도시이다. 그래도 호카곶과 묶어 하루 일정의 투어로 손색이 없는 편이긴 하다. 호카곶을 가기 위해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곳이니 당연히 호카곶에서 리스본으로 돌아갈 때도 여기서 내려야 한다. 그런데, 신트라라는 도시에도 볼 것들이 몇 곳 있어 이곳도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묶어놓는데...... 뭐 딴 건 모르겠.. 2019. 7. 4.
유럽의 끝에 서다 리스본은 시내 투어를 제외하면 뭐라 그래도 호카곶이 백미다. 호카곶은 신트라라는 도시를 거쳐 가게 되는데 그곳도 볼만한 것들이 많아 신트라 원데이 패스를 구입하여 다니는 것이 좋다. 그런데, 신트라로 가는 기차역을 찾기가 그리 만만치가 않다. 우리나라의 기차역과는 외관이 다르다. 1층에는 스타벅스가 있는 건물로 들어가 3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아마도 리스본이 언덕이 많은 도시이다보니 그런 것 같다. 원데이 패스를 구입한 후 신트라로 기차를 타고 갔다. 대략 4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신트라에 도착하니 구름이 잔뜩 끼어있어 호카곶으로 먼저 향했다. 신트라에서 버스를 타고 또 가야한다. 이것도 대략 40분 이상 걸렸던 것 같다. 이래저래 리스본에서 호카곶까지는 두 시간 가량 잡는 것이 .. 2019.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