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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

교토의 대표적인 불교 사찰, 기요미즈데라(공사중임) 돈까스 먹으러 가는 길에 있는 자판기가 뭐라고 사진을 찍어 달래. ㅡㅡ;; 하기야, 일본이 자판기의 왕국인 것은 맞다. 세 시 정도 되어서야 늦은 점심을 먹은 후 청수사(기요미즈데라)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갔을 거다. 2년이 넘게 지났으니 기억이 날리가...... 청수사 올라가는 길은 우리나라의 사찰 인근에 있는 시설 지구와는 느낌이 달랐다. 그냥 관광지 거리. 여기에도 주전부리가 꽤 있었고 오가다 그것만 먹어도 배를 얼추 반은 채울 수 있을 것 같았다. 별로 먹을만한 게 없는 것은 함정. 청수사에 도착을 했지만 다른 나라 여행이었으면 사전에 조사해 왔을 여러 가지 정보들이 하나도 없으니 그냥 눈으로 보는 것이 전부. 이곳 테라스(?)에서 보는 교토의 풍광이 멋지다던가 하던데 공사 중이라 접근 불가. .. 2021. 6. 24.
가족과 함께 한 간사이 5박 6일 김해-오사카 왕복 대한항공이 27만원. 거기에다 아침 출국, 저녁 귀국. 5박 6일을 거의 full로 쓸 수 있는 일정이다. 공항에 도착한 후 포켓파이 와이파이를 수령하고 체크인을 한 후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했다. 커피도 한 잔. 여행 출발은 항상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9시 비행기로 출발했는데 기내식이 영 부실하다. 그래도 국제선이잖아. ㅠㅠ 다행히 맥주는 주네. 아침부터 술. ㅋ 2시간 조금 더 걸려 도착한 간사이 공항에서 하나투어 카운터에서 하루카패스를 수령한 후 교토행 기차에 탑승했다. 교토 역에서 1일 버스 티켓을 구입한 후 예약해 둔 호텔 WBF 교토 시조 니시키테이로 이동하여 체크인을 했다. 호텔은 그리 크지 않아 보였지만 일본식의 깨끗한 외관과 더불어 여성 스탭이 한국인.. 2021. 6. 24.
오사카 5박 6일 가족 여행 75만원 이 여행을 가기 1년 전인 2018년 항상 따로 다니던 집사람과 잠깐 짬을 내어 같이 여행을 가기로 하고 후쿠오카 2박 패키지를 선택했다.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긴 했지만 역시나 패키지는 도저히 아니었다. 자유 여행을 할 수 없는 사정의 사람들에게는 선택지가 없기도 하고 패키지 여행만의 장점도 있기는 하겠지만 우리 부부에게는 추후로 다시는 고려할 여행이 아니었다. 때문에 다시 시간을 맞춰 일본을 한 번 더 가기로 하고 연구를 해보니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과 비슷한 정도의 경비에 호텔식 료칸까지 넣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손위 처형이 평생 교육원에서 일본어를 배웠지만 아직 써먹어보지를 못한 터라 혹시 같이 가겠느냐고 했더니 잠깐 고민한 후 콜. 덕분에 영어로 의사 소통이 쉽지않은 일본에서 (초보 수준의 일본.. 2021.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