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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8

잠깐 쉬어가도 좋아 - 하푸탈레 [ 하푸탈레 정보 ] ㅇ 볼거리: 립튼 시트, 티 팩토리 ㅇ 고산 지대라 숙소로 이동하려면 언덕을 오르내려야 함. ㅇ 맛집은 거의 없는 듯.(스리랑카 음식의 한계) 짐짝처럼 실려서 하푸탈레에 도착하다보니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많이 지쳐 있었다. 아, 그러고보니 새벽에 일어나 트래킹을 했으니 더 그럴만도. 그래서, 역에서 내리자마자 식사부터 고려했다. 기차 역 바로 옆에 제법 괜찮은 레스토랑이 있긴 했는데 들어가서 훝어 보고는 그냥 나왔는데 우리가 먹을만한 게 없어 그랬지 싶다. 친구가 미리 알아 둔 숙소로 가파른 언덕길을 걸어 내려갔더니 웬걸, 숙소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ㅠㅠ 다행히 바로 옆에 비슷한 형태의 숙소가 있어 들어가 물어보니 방이 있다고 하여 그곳에 짐을 푼 후 바로 식당을 찾아 나.. 2020. 6. 26.
하푸탈레로 [ 누와라엘리야 -> 호튼 플레인즈 -> 하푸탈레 이동 정보 ] ㅇ 고지대라 바람막이는 필수 ㅇ 툭툭으로 누와라엘리야에서 호튼 플레인즈, 그리고 파티폴라 역까지 이동. ㅇ 파티폴라역에서 하푸탈레까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찻길의 한 부분이지만 마음 비우는 게 좋을 듯. 트래킹을 마치고 툭툭에서 내린 곳으로 갔지만 툭툭 기사가 보이지를 않았댜. 헐...... 기차 시간 놓치면 대략 낭팬데. 기사 식당도 두 번이나 둘러보며 20분 가량 이곳저곳 찾아봐도 보이질 않더니 어디선가 쓱 나타난다. 아마 일반적인 트래킹 시간을 세 시간으로 잡는 모양이다. 기사로서는 제 시간에 맞춰 온 거지만 우리는 대략 2시간 20분 가량 걸렸으니 그럴 밖에. 참, 트래킹할 때 키 큰 사람과 함께 걷는 건 비추다. 친구가 세 걸.. 2020. 6. 26.
세상의 끝으로 가볼까? - 호튼 플레인즈 [ 호튼 플레인즈 국립공원 ] ㅇ 누와라엘리야에서 새벽(5시 이전에 출발)에 툭툭이나 택시를 대절해서 가는 것이 좋음 - 툭툭요금: 3,000Rs.(1대, 2인) ㅇ 이어서 하푸탈레로 이동하려면 Patipola 역으로 가야 함. ㅇ 입장료: 3,300Rs.(1인) ㅇ 트래킹 소요 시간: 2:30'~3:00' 전날 묵었던 숙소의 사정이 좀 열악한 편이었다. 가격은 저렴했지만 일찍 출발해야하니 당연히 조식은 포함이 안된 거니 따지고 보면 그리 싼 것도 아닌 듯하다. 전날 취침하기 전에 아침에 씻을 것만 빼고 모든 짐을 꾸려둔 후 4시에 기상해 5시에 도착한 툭툭을 타고 호튼 플레인즈 공원으로 향했다. 밤길을 한참 달린 툭툭은 마지막 20분 가량은 콘크리트 포장된 경사 급한 산길을 내달려 동이 틀 무렵 공원 .. 2020. 6. 26.
여행이란 예상과는 다른 것들을 만나게 되는 행위 [ 누와라엘리야 정보 ] ㅇ 볼거리: 호튼 플레인즈 국립공원, 빅토리아 공원(여긴 별로 볼 게 없다고 함) ㅇ 나누오야 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누와라엘리야로 이동해야 함. ㅇ 버스 요금: 20Rs. 역에서 나가 오른쪽으로 10~20m 위치에 버스가 서 있음. 가게들이 있는 반대편에서 타야 함. 나누오야 역에서 나가 잠깐 헤매다가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 정류장을 찾아 버스를 탔다. 일정표에는 없는데 원래는 툭툭을 타려고 했지 싶다. 누와라엘리야의 버스 터미널에서 내리니 여기도 복잡하다. 완전 시골 버스 터미널. 검색을 통해 숙소를 Royal Watles로 정한 후 구글맵에 의지해 걸어가는데 앞에 서양 여자 둘이 같은 방향이라 가볍게 인사를 나눈 후 빠른 걸음으로 질러가 한참을 걸어 갔더니 한적한 주택가에 .. 2020. 6. 25.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찻길 [ 캔디 - 누와라엘리야행 기차 정보 ] ㅇ 요금: 310Rs.(2등칸)보다는 적음.(엘라까지 티켓을 끊었기 때문. ㅠㅠ) ㅇ 나누오야 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누와라엘리야로 이동해야 함. ㅇ 기차 시각: 11시20분(우리가 탄 기차, 다른 시각에도 있지 싶다.) 기분 좋게 일어나 창 밖을 보니 멀리 캔디 시내가 보였다. 새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야자수가 보이는 것이 이제는 익숙해진 환경이자 코로나19로 인해 당분간 해외 여행은 불가능항 상태에서는 많이 그리운 그림이다. 아침 식사는 평범했지만 매우 깔끔했다. 식사 후 체크아웃을 했는데 방값 25$에 얼마나 추가되려나 했더니 13$이 추가 되었다. 전날 점심에 맥주 한 캔이 대략 15,000원. 생각보다는 조금 많은 듯. ^^;; 그래도, 워낙 착한 방값.. 2020.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