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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준비/여행 일지

2013 오스트리아, 헝가리, 터키, 삿포로 여행 일지

by 개굴아빠 2014. 12. 7.

9시30분 공항도착

10시 30분 체크인

칼라운지 들어와서 쉬는 중

먹을 거 빈약함

쿠키 케잌 샌드위치 커피 레미마르뗑 약간


정시에 북경 도착

입국 후 셔틀 열차 타고 출구로 감

서단가는 버스 24원

3터미널에서 1, 2터미널 들렸다 가기 때문에 북경 도심과는 반대 방향으로 진행


북경관광은 실패인 듯

버스로 이동하니 시간이 너무 걸림. 지하철 탈 걸. ㅠㅠ

4시가 되었는데 아직 서단에 도착 못함.


서단 도착하니 택시기사들이 기다렸다가 바가지 요금 부르는 거 무시하고 걷기

서단역에서 지하철로 한구간 이동 2원

천안문 보고 경산공원으로 이동 택시 탐. 14원

경산공원 입장료 2원

걸어서 왕푸징으로 이동

길을 제대로 못 봐 조금 헤맴

왕푸징 옆의 쇼핑몰? 지하에서 베이징덕 52원

왕푸징 구경 후 왕푸징역에서 지하철로 동직문까지 이동 2원

공항열차 25원 타고 가는 중


24+2+14+2+52+2+25=131원

300-131=169

근데 남은 돈 79원?

90원이 모자람. ㅠㅠ



9시 정도에 공항 도착 후 라운지를 못찾아 우왕좌왕하다 검색 통과한 후에 있다는 거 알고는 에어차이나.비지니스 라운지 겨우 들어감.

식사 종류는 없어 과일로 때움.

11:30' 정도에 트래블러즈 라운지로 옮긴 후 쪽잠

호텔 로비에 있는 라운지라 그런지 스탭이 여기서 잘 거냐고 물어 봄

하기야 라운지 이용하는 사람이 그것도 이 나이에 노숙이라니 이상하게 보였을 게다.


6:30' 쯤 되니 다른 스탭이 와서 원래 3시간 이용 가능한 거라면서 체크.아웃 해야 된다기에 bgs 라운지로 옮김

여긴 샤워실이 있어 샤워하고 식사.

그런데 스마트폰충전기가 안 보임. ㅠㅠ


11:20' 정도에 라운지에서 나와 혹시나하고 트레블러즈 라운지 가보니 충전기가 있었다.

11:50' 정도에 보딩.

자리가 많이 빈 듯 하다.

옆 자리가 비어 있다.

오랜만에 빈 자리 많은 뱅기 타보는 듯.


이륙 후 엄청 심한 터뷸런스.

이 정도는 처음.

보라카이 가는 소형 비행기도 만만치 않았지만.....

위스키 온더 락스 한 잔 주문.

마시고 좀 자야 시차가 조금이라도 해소되지나 않을까 해서.


식사는 치킨 앤 매쉬트 포테이토. 노 옵션.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주는 건 처음.

첨에는 짠 듯 했지만 얘들 음식이 원래 그런데다 안주가 필요한 상태라 베리 굿.

위스키 한 잔 더 시키면서 푹 자야 된다는 핑계대고 맥주도 한 캔 주세요...... ㅋ

요주의 인물일 듯.

그래서 밥 먹고 음료수 필요한 것 없냐고 다니기에 화이트 와인 한 잔 더 달래서 마시는 중.

좀 있다 기절할 거임.


근데 잠이 안 옴. ㅠㅠ


현재 북경 시각 6:50

6시간 30분 비행.

1시간 남짓 졸았나?

술 마신 게 역효과인가 보다.


도착 1시간 10분 정도 전에 샌드위치 하나.

대한항공은 도중에 피자도 주고 밥도 두 번 주더니......

그나저나 저녁을 어떻게 해결하나?


4시경 도착

렌즈캡이 안보여 구석구석 찾다가 의자 틈새에서 겨우 발견

그때문에 가장 늦게 내림

4:35'출발 예정인 버스 기다리는 중

7번 스테이션

웨스트반호프까지 8유로 12,000원.

4시 30분인데 벌써 밤.  ㅡㅡ;;


버스는 비엔나멜딩을 거쳐 5시 조금 넘어 웨스트반호프에 도착

민박까지는 걸어서 대략 10분 정도

많이 춥지는 않을까 걱정했더니 떠나오기 전의 창원 날씨보다 따뜻한 듯


민박에 짐을 풀고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는 시청 앞 광장으로 출발

걸어서 15~20분 가량 걸린 듯

그룹 아바 노래와 함께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함께 가볍게 춤을 추기도 하고......

5유로짜리 소시지(정확하게는.핫독)를 하나 사먹었는데 7,500원이라는 생각도 하지 않고 질러버림. ㅠㅠ

나온 김에 슈테판 성당 야경은 어떨까 싶어 걸어감

성당의 야경은 진짜 볼 거 없음

대신 새해 전야의.들뜬 거리.풍경이 볼만함


지하철 타고 숙소로 복귀. 2.1유로.

자고 있는데 침대 아래칸에서 폭풍 코골이 때문에 새벽 1시 30분 정도에 잠이 깸.


5시 조금 넘어 샤워하고 침대에서 딩굴 거리다 일어나 8시 30분에 식사.

식사도 나쁘지 않은 편인데 새해라고 떡국까지 주네.


9시 10분 정도에 숙소에서 나와 슈테판 성당으로 걸어감.

도중에 있는 건물이 오페라 하우스인 듯.

좀 더 지나니 왕궁 비슷한 건물이 있는데.별 유명한 곳은 아닌 듯.

성당 근처까지 가서 시계를.보니 오 마이 갓.  10시.

서둘러 성당으로 가서 내부를 보려니 미사 중이라고 오후 1시에 오란다.

알고 보니 옆문.

정문은 내부로 갈 수 있음.

단 미사 구역과는 분리된 곳까지만 갈 수 있음.

서둘러 지하철로 가 u3호 선을 타고 erdberg역으로 가서 부다페스트행 유로 라인 탑승.

미리 예약하고 티켓을 인쇄해 갔더니 바로 체크인 하래.

버스 타기 전에 먹을 것을 조금 사려 했는데 서두르느라 사지를 못함.

민박에서 준 웰컴 초코릿으로 버티는 중.

아직 한 시간 넘게 더 가야 함.

버스에는 무료 와이파이가 있어 인터넷 사용이 자유로움.

잠이.올까하여 눈을 붙였지만.실패.


부다 도착 후 포린트 인출. 25,000.

citi 인출기는 터미널 안에 있음.

지하철도 터미널 지하에 있음.

지하철 요금은 350포린트.

지하철은 유럽 대륙 최초라는데 옛날 비둘기호 느낌.

지하철은 겁나게 빠름.


데악 역에서 내렸는데 지하를 빠져 나오는데 내려갔다 올라갔다...

지하철 나오니 티비에서 봤던 굴뚝케잌 판매점.

위치상 비싸겠지 생각하고 패스. 이게 나름 실수.


민박 도착 후 브리핑 받고 라면 끓여 민생고 해결하고 민박 열쇠받고 잠깐 쉼.

야경 볼 팀이 없어 혼자 부다 왕궁으로 감.

데악광징에서 세체니 다리쪽으로 가는 길에 관광객을 위한 노점 거리가 있음.

구경할만 함.

세체니 다리 입구에서 멀쩡하게 생긴 친구가 영어하느냐고 묻더니 체인브리지가 여기 맞냐고 하기에 알면서도 잘 모르겠다고 함.

혹시나 사기꾼일 가능성 때문에.

아닌 것 같더만. ㅋ

사진 찍으며 다리 건넌 후 푸니쿨라(일종의 기차도 아니고 케이블카도 아닌...)가 있었는데 1000포린트라 안타고 그냥 걸어 올라감.

부다왕궁 마차시성당 어부의요새 돌아서 내려옴.

민박으로 돌아오는 길에 노점에서 침니케잌 1300포린트 사서 저녁 대신 먹다가 길거리 피자 보고는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사서 먹었는데 맛이 망함. ㅠㅠ 890포린트.

편의점도 들러 맥주, lays 사서 복귀. 295+275=570포린트.


오늘 쓴 돈

비엔나 지하철 2.1유로

부다 지하철 350포린트

굴뚝케잌 1300포린트

피자 890포린트

맥주 과자 570포린트

3110 포린트.



1.2

4시 조금 넘어 잠이 깸

폰질하다 6시나 해서 잠시 잠든 모양

밥먹으라는 소리에 정신 차리니 8시

아직 시차.적응이.안된 모양.  하기야.

9시 정도 되어 숙소를 나선 후 이슈트반 성당 구경

저녁 8시에 오르간 연주회가 있다는데 볼 수가 있나.

내부는 나름 화려.

이어서 국회의사당으로 향함

10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구입해야한다기에 그냥 다리 반대편으로 감.

우리나라 국회도 못가봤는데 남의 나라 국회는 무슨......

원래.계획은.세체니 다리를 건너는 것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제일 먼 곳에 있는 머르기트.다리를 건너게 됨

한~~~참 걸렸을 뿐만 아니라 계획에도 차질이 생김


머르기트 다리 밑의 지하철 티켓 매표소에서 비상용 티켓을 한 장 구입.

왜냐면 티켓 구입이 쉽지가 않다고 하기에.

세체니 다리까지 가지 않고 방향만 잡아 어부의요새 쪽으로 올라가니 역시나 길이 있더만.

왕궁까지 보고 바로 겔레르트로 가려고 왕궁 끝으로 갔지만.길이 없어 세체니 다리 쪽으로 다시 감

다리를 건너가서 어쩔까 고민하다 중앙 시장으로 가기로 결정

걸어가기는 힘들다는 판단에 트램 탑승

시장에서는 바로 2층으로 가서 기념품 구경 후 인형 800에 구입

점심으로 굴라쉬스튜에 헝가리 파스타 1300 + 핫와인 390

음식은 양도 많고 좀 짜면서 느끼하고 와인은 알콜향과 와인향이 훅 솟구치는 게 둘 다 실패인 셈.

그래도 그걸 먹어 그런지 오페라 공연의 인터미션 중 글 적고 있는 8:44' 현재도 배는 안 고픔.

시장 1층에서 구경 좀 하고 고민하다 푸아그라와 캐비어 지름.

푸아그라는 100g 한 캔에 3650, 캐비어는 제일 작은 거 4600.

둘 다 최고급품.


시장 입구 안쪽 왼편 가판대에서 버스티켓 세 장 사서 트램타고 데악광장으로 가는데 펀칭하기 애매해서 그냥 가는데 아무도 안 잡아서 그냥 티켓 한 장 벌었다능...... ^^;;


숙소에서 두 시간 정도 누워 있다 살짝 잠이 들었던 모양.

5:30'에 맞춰 둔 알람 소리에 힘겹게 일어나 에르켈 극장으로 향함

트립어드바이저 앱에는 극장 위치가 이상하게 나와 숙소에서 잠시 지체.

확인이 안되어 그냥 출발.

2호선 타고 두 구간 간 후 내려서 구글맵에 표시된 거 보고 찾다가 못찾아 동네 아줌마인 듯한 사람에게 물어보니 바로 가르쳐 주어 무사히 공연 전에 입성.

잠바 150에 맡기고 들어옴.


공연은 두 번의 인터미션 포함 2시간 50분 가량.

자막 지원.  헝가리어로. ㅠㅠ


공연 보고 오는 길에 케밥(여기서는 gyor) 하나 600, 콜라 둘(하나 쏟았음 ㅠㅠ) 600

바로 취침



1.3

5시 정도에 잠이 깸.

샤워 후 8시에 식사. 

뭐하지하며 딩굴대다 근교 도시인 센텐드레에 대한 정보를 입수 후 급하게 챙겨 한 방에 있던 총각 둘과 11시 정도에 급하게 출발.

24시간권 1650, 카드파는 매표소가 따로 있음.

데악에서 두 구간 batthyany ter에서 하차 후 매표소에서 hev히브 티켓 구입. 310.

5분 정도 차이로 11:18' 놓치고 11:48' 열차 탑승.


센텐드레까지 약 40분

갈 때 기차 안에서 검표.

차표 없으면 현장에서 발권도 하는 모양


종착역에.내려 기차 진행방량으로 직진 후 지하도 통과.

계속 가면 작은 도랑 하나 그리고 그 왼쪽으로 교회.

조금 더 가면 상점 거리 시작.

여러가지 기념품 판매.

365일 크리스마스 상회 등 여러 종류의 가게.

상점 거리 가기 전에 먹거리 파는 곳이 있는데 핫와인 종류 중에서 로즈힙, 스트로베리 와인이 맛있어 한 잔 사 마심.


마을 끝까지 가서 안내 센터에서 본 길을 찾으려 했나 안보임.

대충 방향잡아 마을 뒤쪽으로 가니 공동묘지 가운데 통과. ㅡㅡ;;

그래도 좀 더 가니 헝가리 시골 마을 안 쪽이 나옴.


서둘러 기차 타고 부다 복귀하니 약 3시 30분.

총각 둘과 부페로 감.

헝가리 전통 음식 다양하게 먹을 생각이었지만 실패. ㅠㅠ

1시간 30분 동안 먹는데 3999포린트.

맥주 와인 커피 등 음료도 무제한이라지만 그렇게 이용은 힘들 듯.



숙소에서 조금 쉬다 오페라 관람.

에르켈에서처럼 잠바 맡기고 들어갔더니 박스석은 안맡겨도 됨.

옆에 일본인 커플

무대 장치나 내부는 멋지기 그지없음.

로돌포 역이 좀 아닌 듯.  미미도 소리가 맑다기보다는 살짝 두꺼운 듯한 소리.

역시나 자막은 헝가리어.

엄청 피곤해지는데 미미가 빨리 안 죽음. ㅠㅠ

죽어야 끝나는데......

10시경 숙소로 복귀.


1월 4일

아침 식사 마치고 10시경에 나섬

영웅광장 가나마나 고민하다 24간권 사용도 할 생각으로 갔는데 이게 큰 실수.

영웅 광장 보고 2호선에서 1호선으로 갈아탄 후 네플리제 역으로 향하는데 여행자들이 많이 탔기에 당연히 다들 네플리제에서 내릴테니 따라 내리면 되겠지하고 역이름 체크도 하지 않고 일지를 적고 있었는데 뭔가 이상한 생각에 노선을 확인하니 벌써 지나쳐 버린 것.

공항도 1호선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다른 여행자들은 공항으로 향하는 사람들.

11:30' 버스인데 3구간 지나친 공항역 도착 시간이 11:23'.

총알같이 달려 건너편에서 지하철 탑승.

이럴 때는 지하철이 왜 그리 느린지......

결국 네플리제 도착은 11:31'.

허겁지겁 달려가 봐야 버스는...... ㅠㅠ

혹시 차지 물고 시간 변경되나 카운터에 물어보니 어림없는 소리.

게다가 다음 버스는 7:00

맨붕.

와이파이 잡히는 곳 겨우 찾아 민박에 카톡 보내니 답도 없고 오렌지 버스는 불안해서 안되겠고......

결국 검색 후 동역으로 가서 유레일 타기로 결정.

1번선 다시 타고 가서 데악역에서 3번으로 환승.

세 정거장 가서 켈레티 역인가에서 내려 역사로 들어가니 이거 젠장 티켓 부스가 안보여.

안내원 비슷한 사람에게 물어보니 말은 안통하지만 기차 승무원인 사람에게 데려다 주는데 티켓을 사야된다는 듯(당연한 거지만) 어떤 사무실로 데려다 줌.

나와서 보니 1st클래스 라운지.

어쨌든 아가씨 한 사람이 앉아 있는데 지금 바로 떠나는 기차에는 2등좌석은 만석이니 1등석 끊으라고.

얼마냐 물어보니 64유로.

안그래도 오렌지버스 티켓값 모두 날린 게 아까워 죽겠는데 64유로는 아니다 싶어 다음 기차 물어보니 3:10'.

고민하다 3:10' 2등칸 구입.

29유로라더니 3유로 추가.  레저베이션 fee라는데......

사무실 나와서 잠깐 살펴보니 어제 센트레센 같이 갔던 젊은이가 있어 함께 이런저런 얘기하며 기다리다 기차 탑승.

탑승 전에 남은 1100포린트로 뭐하나 하다 근처의 아주 작은 기념품샾에서 소주잔 두 개 1600달라는 거 1100에 구입.

기차에 와이파이 빵빵하다더니 신호는 빵빵한데 인터넷이 안됨.

헝가리에서는 안되고 오스트리아에서만 된다고.

게다가 날씨가 좀 흐리긴 하다만 이놈의 gps신호는 하나도 안잡혀. ㅠㅠ


와이파이도 웹은 통제를 해 둔 모양.

카톡, 페북만 됨.

소영이 지수와 수다떠니 금방 빈 도착

서역에 도착해 같이 다닌 아시아나 총각과 인사 나누고 민박으로.

6:40 정도에 도착했기에 다른 오페라 같은 거라도 볼 수 있나해서 정보를 알아보니 오늘 공연은 8:00!  앗싸!

민박 묵는 사람 중 오늘 공연 가는 사람 있어 함께 이동.

가족 지하철권 있다고 빌려줘서 같이 이동 후 나는 스탠딩 티켓 파는 곳으로.

입구 들어가려니 한 놈이 붙잡고는 암표 사라고.

박스석 3열이 45유로.박스석은 2열도 안좋은데 3열을 45라니.

안 사 임마.

스탠딩티켓 줄은 길기도 하지.

그래도 빨리 빠지는 바람에 대략 10분 정도 서면 될 듯.


티켓을 산 후 근처에.있는 직원들에게 물어물어 4층 스탠드 석으로 입장.

옷 맡기고 오래서 가 봤더니 2유로라고 적혀있어 살짝 화가 날려고 했는데 공짜라네. ^_^

입석도 자리가 없을 정도.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제일 뒷자리 통로 옆에 슬쩍 기대고 앉았더니 조금 자리가 나서 관람함.

직원이 공연 중에는 절대 통로로 가서는 안된다고 하기에 비좁은 곳에 그대로 있었는데 나중에는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는 통로에서 구경.

공연은 만족.

민박으로 돌아가는 길에 케밥샌드위치 3.5유로.

혼자여행한다는 연배가 비슷한 양반이 아주 유명하다는 센트럴인가 뭔가의 에그타르트 비슷한 거 사와서 맛봄.

맛은 있는데 그래봐야 달다구리에 불과한 거.


1.5

또 5시에 잠이 깸.

8시 30분에 식사 후 9시에 숙소 출발.

중앙묘지와 미술사박물관 예정.

빈중앙역 wien mitte?인가에서 공항가는 7번 열차 갈아탔는데 그럴 필요 없음.

여하튼 티켓 발권 단계에서 살짝 맨붕.

조금 어렵더만.

어찌어찌 발권해서 열차타고 세 구간인가 간 후 하차.

딱 봐도 공동묘지 같은 붉은 벽돌담이 보임.

이 방법으로 가면 후문인데 입구에서 안내인이 음악가 무덤 위치와 아울러 살리에리의 무덤 위치도 안내해 줌.

살리에리의.무덤만 정문 입구 왼쪽에 있음.

베토벤, 슈베르트, 모짜르트, 브람스의.무덤을 볼 수 있음.


정문을 나오니 입구에 트램 타는 곳.

6번 타고 스테판플라츠로 가 민박에서 추천해 준 식당인 힌터홀츠에서 비엔나립스와 맥주 두 잔.

16.9립스, 3.6라거, 3.9흑맥주 세금포함 26.8유로

맛은 정말 끝내줌. 모두 퍼팩트.


멜랑쥬 한 잔 마실까 싶어 카페 찾아봐도 없음.

이미 2:30'이라 포기하고 미술사박물관 갔는데 줄이 길어 포기하고 피터 성당 가서 오르간 연주 들음.


민박에서 잠시 쉰 후 오페라하우스로 출발.

줄서서 글 쓰는 중.

근데 너무 피곤해서 끝까지 볼 수 있을지 의문.

10:30'에 종료.

늦게 들어온 한국아가씨에게 옆자리 내어줌.

12.15에 빈 들어와서 계속 빈에만 있었다고.

낮에는 미술관, 밤에는 공연.

그런 여행도 해보고 싶은 여행.


1.6

모처럼 7시 넘어 잠이 깸.

아침 식사 후 9:30'에 나섬.

쉔부른 갈 시간은 되겠지만 깔끔하게 포기.

터키행 비행기 놓치면 완전 대형 사고니까.

바로 공항가는 중.

24시간권으로 시간이 될 줄 알았더니 10분 가량 지났음.

그냥 가보는 거지 뭐.

cat(city airport train)은 좀 더 빠르다지만 더 비싸다던가?

그냥 sbhan 탈 예정.

1구간권 끊고 탈 건데... 되겠지 뭐.


공항에 도착 후 발권에서 잠깐 30초 가량 헤맴.

셀프 쳌인.

기계에 여권 넣고 화면에서 비행편 입력하면 자동 발권.

간단하게 검색 통과 후 이미그레이션 통과.

라운지는 이미그레이션 통과하면 바로 앞에 있음.

라운지에서 오타크링거맥주, 스파클링 와인, 와인 마시며 개기다 12:40' 탑승하러 감.

뱅기는 널널......

자리 옮겨 밥먹는데 오스트리안 항공은 메뉴가 한 가지인 모양.

파스타 종류인데 좀 짜지만 먹을 수는 있음.

이미 이런 식사에 적응되었다는......

식사 후 빈에서 못마신 멜랑쥬 마시고 싶어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스페샬 커피는 이코노미엔 제공 안된다고...... ㅠㅠ

노말 커피 마시는 중.


gps정보에 의하면 출발한지 40분 정도 지났는데 벌써 헝가리 지나 루마니아 상공을 지나는 중.

그래도 아직 두 시간 남았음.


이스탄불 도착.

이미그레이션 통과 후 국내선으로 이동하는데 라운지가 보임.

일단 발권하고 다시 되돌아 오려고 발권하는 곳으로 가고 있는데 난데없이 날아 온 문자.

"니 비행기 캔슬됐거등.  그니까 어여 근처에 있는 터키에어라인 사무실 가 봐."

아닌 밤중에 홍두깨도 유분수지 이게 뭐람.

등줄기에 땀 삐질삐질 흘리며 카운터 갔더니 네브쉐힐 대신에 카이세리로 보내줄 거라네.

거기서 괴레메까지 버스도 태워줄 거라네.

휴~~~~~~

짐작컨데 네브쉐힐 가는 뱅기에 승객이 별로 없든지 한 모양.

그래도 그렇지... 십년 감수 했잖아.

일단 17리라 굳었으니 라운지 이용 못한 대신 그걸로 밥 사먹으면 될 듯.


카이세리 가는 동안 샌드위치 제공됨.

스케줄 바껴 맘 고생한 사람은 나 뿐인 듯.

카이세리 내리니 또 당황.

카운터 가서 방금 이스탄불에서 왔고 비행기 스케줄 바뀌어 여기서 괴레메까지 데려다 준다고 했는데라고 얘기하니 그런 말 들은 적 없단다.

속으로 헐... 하고 있는데 전화해보더니 따라오라는데 가보니 내 이름 들고 있는 사람이 있었음.

택시에 탔는데 조금 있으니 한국 사람 세 명이 더 타는데 여자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장난이 아님.

굳이 할 필요도 없는 영어를 섞어 얘기를 하는데 이거 원 구역질이 날 정도.

이스탄불보다는 트래픽이 없고 어쩌고 하기에 "트래픽 잼이라고 하죠."라고 한마디 해주고는 귀에 이어폰 꽂고 글 쓰는 중.

괴레메까진 한 시간 걸린단다.

택시 기사는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타임 투 괴레메?라고 하니 원 아워라고.

8시가 넘은 밤중인데 안개가 지독.

그런데도 택시는 90~100 정도의 속도로 달림.

빨리 운전하는 나라도 70 이상 내기는 곤란하다 싶은 길 같은데.

잘 아는 길이겠지.


숙소 도착하니 택시 기사가 20리라 달란다.

뭐래? 니네 항공사에서 택시편 제공해주기로 했다니까 전화해 보더니 됐단다.

체크인 후 물 사러 갔다가 헤즐넛 한봉지 3.5, 참깨빵, 물 한 병 사놓고는 샤워하고 나서 취침.


1.7

새벽 1시에 추워 잠 깸.

잠깐 졸다 4시에 다시 깸.

도저히 잘 수가 없어 사무실 가봐도 아무도 없움.  하기야.

6시 경이나.해서 어찌어찌 잠들었다 8시에 깸.

바로 사무실 가서 추워 죽는 줄 알았다고 컴플레인 하니 바로 전기 히터 가져다 줌.

새벽 내내 차지 물더라도 호텔 바꾸려했더니 다행히 안그래도 됨.

씻고 식사하러 감.

식사는 전혀 식사 같지는 않지만 먹을만 함.

사무실에서 그린투어 예약하고 조금 기다리다 출발.


가이드는 자난이라는 아가씨.

코스를 얘기하는데 피전 벨리가 안 나옴.

물어보니 그제야 코스를 조절하자고...

여하튼 정보를 가지고 가야 손해 안보는 거임.

처음에 괴레메 파노라마라는 곳으로 갔는데 짙은 안개로 인해 거의 아무것도 못 봄.

다음 코스가 피전 벨리.

여긴 그래도 안개가 많이 개 그냥저냥 볼만함.

피전벨리 길 건너에 있는 오닉스샾으로 이동.

구경하다 맘에 드는 반지 발견. 45$ 달라는 거 40까지 깎았는데 그냥 안 삼.

데린쿠유 지하도시로 이동.

이 방대한 지하도시를 어떻게 팠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

길 앞의 노점에서 소주잔 할만한 거 10리라 하던데 이스탄불에 많다기에 포기.

으흘랄라 계곡으로 이동.

뭐 그냥저냥.

1시간 가량 하이킹 하는 도중 차 한 잔.

하이킹 마치고 식사.

미국에서 공부한다는 아가씨 둘은 같은 과? 터키 친구와 같이 여행 중이라고.

식사는... 이것도 그냥저냥.

식사 후 수도원으로 이동.

여기에는 제법 볼만한 풍광이 펼쳐졌음.

25분 가량 사진 찍고 다니다 차량 탑승.

그린 투어 끝.

괴레메로 가는 길은 어제보다 안개가 더 심한 듯.


그린투어에서 같이 다니던 총각 둘과 사진 찍었는데 사진 보내줄 거라고.

sputnik0915@hanmail.net


안개가 심한 관계로 풍선 안타면 제대로 된 풍경 보기 힘들겠다는 생각에 몇 번을 고민하다 타는 걸로 결정.

120유로. ㅠㅠ

대신 방값 10유로 깎음.

아나톨리안 레스토랑에서 항아리케밥과 에페스 맥주.

30리라.

수퍼 들러 에페스 블랙과 볶은 땅콩 사서 숙소 복귀.

결국 마시지는 않고 취침.


1.8

4시에 잠이 깸.

히터 덕분에 추운 건 전혀 없지만 히터가 온도 조절이 안되어 좀 더움.

샤워기가 고정된 형태라 머리 감으려면 무조건 샤워해야 함.

5:50'에 픽업.

사무실로 가서 간단하게 식사.


몇 번이나 벌룬 이륙 장소와 연락하더니 결국 취소.

안개가 너무 심함.

그래도 양심적인 회사인지 풍선은 띄울 수 있지만 안개가 심해 주변을 볼 수 없는데 어떻게 할 건지 물어 봄.

한국인이 대부분이었는데 아무도 쉽게 말을 안 꺼내기에

그린투어 상황 얘기하고 풍선 타러 온 선 아니지 않느냐고 애기하니 그제서야 다들 자기들도 안 할 거라고......

숙소에 돌아와 나도 모르게 잠이 듬.

9시 30분에.일어나 아침.식사.

뭐하지 생각하다 늘 하듯이 무작정 걷기로.

우선 야외박물관으로 향했는데 헐...... 

가는 도중 보고자 헀던 풍광들이.보임.

야외박물관 입장료가 15리라인데 대부분이 교회라고 하여 굳이 들어갈 필요성이 없다 싶어 포기.

지도에만 의지해서 위르굽 까지 가나마나 망설이는데 뚱뚱한 친구 하나가 위르굽 쪽으로 향하기에 나도 따라 감.

위르굽까지 가려다 도중에 구글맵에 표시 된 작은 길을 따라 계곡으로 향함.

약간 헷갈리긴 했지만 방향 잡아서 가는데 먼저 가버려 보이지 않던 띵띵한 친구가 되돌아 옴.

아마도 아무도 없는 길을 혼자 가기 불안 했던 듯.

구글맵 보여주면서 제대로 가고 있는 거 확인시켜 주고 먼저 걸어갔지만 조금 있다보니 안 따라 옴.

그래서 혼자서 계속 걸었음.

가다보니 로즈벨리인 듯한 곳 지나 cavusin(차우쉰) 이라는 마을 도착.


구경하고 돌무쉬 타러가는데 젊은 애들이 사진 찍자고 함.


괴레메로 향하는 도중 터키 애들이 차를 태워 줌.

아주 조금 가는데 왼쪽에 멋진 풍경이 나타나기에 미안하지만 세워 달라고 하고는 또 걸음.

구글맵만 의지해 방향 잡고 그냥 막 걸음.

볼만한 풍경 많이 봄.

(그래서 숙소 오자마자 120유로 풍선 타기 취소 시켰음.)

마지막에 조금 고생함.

저녁 먹으러 나갔는데.실패. ㅠㅠ

도네르 머시기를 잘하는 곳이라고 해서 갔는데 알고보니 그게 터키식 샌드위치라 그냥 다른 거 시켰는데 실패.

그래도 맥주 두 개 마시고 뭐...... ㅠㅠ 맛 없음.

숙소 와서 어제 사 둔 캔 맥주 마시는 중.


1.9

세 시 정도인가 깨서 뒤척이다 나가보니 약간은 맑은 듯.

다시 취침 

다섯 시(이놈의 엄청 시끄러운 기도? 소리)에 또 깼다가 대충 챙기고 기구 이륙하는 곳으로 감.

대기하던 풍선들 다 이동.

숙소로 돌아가 1시간 정도 취침.

아침먹고 체크아웃.

괴레메 파노라마로 걸어감.

첫 날에 비해 엄청 잘 보임.

언덕 상점에서 열쇠고리 35개 65리라 줌.

괴레메로 다시 돌아와 파샤바로 향하기로 함.

위르귑 가는 돌무쉬 타고 가는 중.


위르깁에서 파샤바나 젤베 바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해서 간 건데 맞긴 함.

뭔 얘기냐면 가긴 가는데 괴레메로 다시 되돌아 와서 간다는 거. ㅠㅠ

3리라.날렸음.


파샤바도 꽤 볼만함.

버섯 바위들.


파샤바에서 젤베로 가려는데 갈 방법이 없음.  택시는 15리라 달래서 그냥 또 걸었음.

걷다보니 길이 v자로 팍 꺾였는데 길 따라 가면 가애할 방향으로는 최소 500미터는 둘러가야할 상황.

빙 둘러 가긴 뭣해서 가로 질러난 흙길로 가는데 아무래도 v자의 꼭지점이 젤베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듬.

그래도 만약 젤베라 하더라도 그 풍경이 그 풍경인 거......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길을 계속 걷다 히치하이킹 시도하니 단박에 세워줌.

젤베 간다고 하니 아니나 다를까 뒤쪽을 가리킴.

그래서 그냥 아바노스로 갈 거라고 하니 방향이 안맞다고.

위르귑 간다는데 가다가 아바노스 가장 가까운 곳 내려달랬더니 젊은 총각 둘이서 일부러 아바노스 1.5km정도 지점까지 데려다주고 되돌아감.

걸어서 아바노스 도착.

중심가로 향하는데 큰 마켓이 보여 버스 타고 가면서 먹을 주전부리 구입.

대략 10리라?도 안되었던 듯.

사장 비싼 게 헤즐넛 3리라 정도.

나머지는 모두 0.49리라 정도.

과자가 엄청 쌈.

아무런 정보가 없어 두리번 거리는데 바로 옆에 인포메이션 센터.

정보 얻고 도자기 공장들 찾아 걸어가는데 길 옆 케밥 가게에 붙여진 음식 사진이 너무 근사해 들어가서 먹음.

첨 먹는 거라 맛 평가 불가.

12리라

문 연 도자기 가게 찾아 구경했는데 가격이 좀 사악함.

소주단 하기 좋은 크기의 잔 하나 15,000원.

바로 돌무쉬 타고 괴레메 복귀 후 숙소 사무실에 앉아 쉬다가 메트로 버스 탑승.

와이파이 안 됨. ㅠㅠ


기념품 65

돌무쉬 3회.9리라

주전부리 6리라 정도?

저녁 12


1.10

6시 정도 되어 데니즐리 도착.

메트로버스 세르비스 와 있음.

일부 한국인들 때문에 타니마니 시끄러움.

여러 번 당했던 한국인 잘못인지 여러 번 속였던 터키인 잘못인지......

누구 잘못인지 모름.

10분 정도 간 후 인터넷에서 많이 보던 가게 보임.

메트로버스 사무실에 내려 간단하게 씻고 셀축 행 기차표 17:45' 예매.

너무 늦게 도착하면 거시기하겠다 싶어 14:45'으로 변경.

함께 도착한 여러 명의 한국인과 스케줄 의논하다 죽이맞는 친구가 있어 함께 출발.

아침은 어제 수퍼에서 사 둔 케잌빵으로 해결.

물 작은 병 0.5

북문까지 돌무쉬 2.5 타고 가서 입구로 향함.

운전수가 알아서 세워주겠지 했는데 북문인듯한 곳을 그냥 지나치기에 물어보니 100미터 정도 지난 곳에서 세워줌.

물이 많이 없어 기대했던 멋진 모습은 아님.

우유니도 이렇게 되기 전에 빨리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듬.

11시 정도에 관람 마침.

기차를 다시 변경.

버스 사무실 근처의 식당에서 케밥을 먹었는데 꽤 맛있었음.

총각과 같이 먹은 16리라 내가 계산함.

1:03' 기차 타고 셀축으로 향하는 중.

버스보다는 편한 듯.


셀축 도착 후 파리스 호텔 30리라 도미.

5:00돌무쉬(20분 간격) 타고 쉬린제로 향함.

원래는 4:40'인데 생과일쥬스 3리라 마시느라 놓침.

쥬스는 총각이 삼.

출발 전에 쉬린제.간다는 두 아가씨와 마지막 돌무쉬 못타면 택시 쉐어 하기로.


쉬린제 마을에 5:15' 정도 도착.

상점들 문 닫는 시간인 듯.

별 구경할 것도 없고 와인은 맛이 전혀 아님.

비누 사려다가 포기.

6:00 막차 타고 셀축 복귀하여 택시 쉐어하기로 얘기했던 아가씨들이 맛집.간다기에 함께 감.

케밥이 상당히 맛있음.

저녁 식사 후 우리 숙소에 놀러온다기에 맥주 네 캔 사서 숙소로 같이 감.

두 시간 넘게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 감.

지중해.페리들이 비수기라 운항하지 않는대서 불가리아로 행선지 급.변경.

비행기 티켓 예약하려니 제대로 되지가.않음.

망할 엑티브엑스.

1시경 포기하고 취침.


1.11

여섯 시 잠 깨자마자 숙소 라운지에서 컴퓨터로 뱅기 티켓 구입하려했지만 안됨.

결국 이스탄불행은 총각 카드로 결재하고 현금 줌.

에페소까지 걸어 감.

가기는 했지만 돌무쉬 타는 게 나은 거리.

에페소는 그냥 소소. 25리라.

원형 극장에서 중국 녀자 둘이서 객석왔다갔다하며 빽빽거리기에 나는 무대 위치에서 가곡 한 가락 함.

사실은 해보고 싶었던 거.

듣던대로 정말로 울림이 좋음.

북문에서 남문으로 올라가면서 본 후 남문에서 택시 50주고 마리아의집으로 감.

형수 묵주 하나 12.

셀축 복귀 후 토요일에 선다는  시장 구경.

헤즐 넛 100g구입. 2.5

점심 됴네르케밥 5.5

잠시 쉬다 ㅇㅇ자미 구경 후 숙소 복귀해서 짐 챙기고 아틀라스젯 셔틀버스 탑승.

탑승할 때 티켓 보여달라는데 함께 간 총각 기지로 같은 화면 두 번 보여주니 통과.


이즈미르 공항 도착해 체크인.

공항 들어갈 때 검색, 탑승구 갈 때 검색. 귀찮아.

아틀라스젯이라 먼저 보내주고 라운지에서 션하게 맥주 한 잔 할렸더니 pp카드 못 쓰는 곳. ㅠㅠ 

pp라운지는 국제선에 있다고 함.

물 한 병 2리라 사서 탑승 대기 중.


이 구간도 당연히 샌드위치.

78리라 39000원짜리 비행기에 샌드위치가.어디야.

일찍 체크인했더니 자리는 비지니스석 바로 뒤.

그것도 혼자 창가.

그런데 비즈니스석에는 제대로 된 식사가 제공되는 모양인지 음식 냄새 때문에 조금 별로.


국내선에서 국제선으로 이동 후 셀프 체크인.

시큐리티 체크 후 라운지로.

몇 시간 사용 가능하냐 물어보니 6시간이라는데 

제법 번잡한 편.

볶음밥과 초밥(?) 비슷한 게 있어 간만에 쌀알 섭취.

아무리 해도 소피아->이스탄불행 비행기 티켓 발권이 불가능해 거의 한 시간 걸려 카톡 이용해 집에서 발권.

취침? 두어 시간.

일어나 샤워 후 식사.


1.12

라운지에서 아침 식사 때우고 30분 전에 탑승하러 갔더니 그렇게 여유가 없었음.

비행기 타고 출발하는데 잘하는 짓일까 하는 생각이 절로......

소피아 공항에 내리니 비행기에서 나오는데 여권 보자고 하네.

몇몇 찍어서 하는 모양.

이미그레이션은 쉽게 통과.

공항에서 20유로 환전.

나오기 직전-택시.버스 표시된 입구 바로 오른쪽에 버스 티켓 파는 가게. 잡화점임.

84번 타고 시내로 향하는데 급우울해짐.

하늘도 흐리고 도시도 흐리고......

버스 종점이 맞나 긴가민가하는데 버스 기사가 내리라고 손짓.

방향잡아 무작정 걷기.

그런데 점점 더 우울해짐.

도시 전체가 우울한 것 같음.

다시 공항 가서 뱅기 타고 이스탄불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

게다가 호텔이 하나도 안 보임.

전날 밤에 확인해 둔 레바호스텔로 가 4인실 도미 20레바(=10유로)에 확정.

속이 불편해 좀 비우고 침대에 잠깐 누워 잠이 든 모양.

일어나서 시계보니 13:00.

1-2시간 잠든 모양.

나가기 싫은 몸을 이끌고 나감.

중앙 시장과 길거리 시장만 구경하고 나머지는 뒷날 볼 계획.

중앙시장은 부다와 비슷한 건물 형태지만 그보다 많이 작은 규모.

관광객을 위한 상점은 아예 없다고 봐도 될 정도.

시장 2층 은행에서 50유로 환전.

스왈롭스키라해서 목걸이 두 개 33레바에 삼.

길거리 시장은 공사 중.

절반 정도만 영업 중.

완전히 주부들을 위한 시장임.

유적 세 군데 관람.

스베타 네멜리아 성당에서는 미사가 진행되는 시간인 모양.

전체적으로 상당히 좋았음.

저녁은 현지 식당으로 소개된 디바카.

메인 요리 하나와 맥주 한 잔 대략 8,000원이거나 그보다 적었던 듯.

숙소 가는 길에 카푸치노 한 잔.  2.3레바. 1,600원 가량.


1.13

5시에 잠 깸.

8시 식사하러 가니 식빵 치즈 소시지 시리얼 요구르트 시리얼 버터 잼 우유 커피 차를 차려 놓은 인터네셔널 조식.

스베타 네델리아 교회에서 받은 느낌이 너무 좋아 아침에 다시 방문하니 이번에는 소규모 성가대와 함께 미사 중.

할머니가 주 구성원인 열 두어 명 정도인데 소리가 너무 좋음.

미사 마지막에 성체식을 하는 것 같아 다가가보니 식빵 조각인듯.

신부님처럼 보이는 분 붙잡고 성체인가 물어보니 안티도르 라고 반복 얘기함.


스베티 게오르기 교회는 내부 촬영 불가.

국립극장의 프로그램은 연극인 듯.

8~10레바.

내부 구경 좀 하쟀더니 안된다고 함.

러시아 교회는 내부 수리 중.


가이드북 순서대로 구경 후 점심.먹으러 중국집 구룡 갔더니 분명히 맞는 위치인 것 같은데 가게가 없음.

물어보니 지난 여름에 가스폭발 사고가 나서 문닫았다고.

어쩔까 하다 해피 그릴 가서 돼지정강이 요리인 듯한 거 시킴.

맥주 작은 거까지 합쳐 17레바.

20레바 주니 종업원이 잔돈 조각조각해서 7레바 줌.

팁 주려고 했더니 하는 짓이 괘씸해서 그냥 동전 쪼가리까지 다 들고 나옴.

숙소 가서 잠깐 잔다는 게 두 시간 정도 잔 듯.

배가 안고파 원래 가려고 했던 음식점 포기하고 조금 걸어가 수퍼마켓에서 맥주 1리터 1.69, 물 작은 거 0.29?, 살구맛 요거트, 치즈 합쳐서 약 6~7레바, 숙소 가는 길에 현지인 많은 피자 가게에서 피자 한.조각 1.5레바.

혼자서 이틀 동안 4인실 도미 독차지함.


1.14

자는데 가위눌리고 전화 두 번이나 오고 해서 제대로 못 잠.

7시에 불러놓은 택시타고 2번 터미널로.

12레바.

셀프체크인 있는 줄 모르고 30분 가량 기다리다 체크인 후 라운지1에서 개김.

식사는 거의 없고 스넥 종류가 많음.

몇 봉 챙겨도 되겠던데 그냥 네스티 한 병만 들고 나옴.

선물 가게 물건들은 모두 4레바 이상.

3.5레바로 깎아줄 수 있느냐고 하니 다들 안된다고.

비누 2.8레바짜리 하나 삼.

0.7레바 남김.

불가리아에서 2박.2일간.쓴 돈 모두 70유로.

선물비 33+9+3 레바 제외하면 대략 50유로 사용.


기내식은 역시 샌드위치.

별로가 아니라 아예 당기질 않아 샐러드만 먹음

공항에서 내리니 몸 상태가 별로.

전날 자면서 가위에 눌려 그런지 등에는 담이 붙었고 땀도 나다가 몸이 으슬으슬하다가...

지하철 타고 t1으로 갈아타서 술탄 내리니 감감.

호텔 지구가 어딘지도 감감.

지나던 청년 둘에게 아고다에서 찾아 둔 튤립호텔이 어딘지.물어보니 자기들도 정확히 모름에도 불구하고 구글맵까지 동원해 데려다 줌.

심지어 자기들은 다른 숙소에 근무한다나.

숙소에 가니 1박 35유로라고 하기에 아고다보고 왔는데 거긴 25유로 이하더라고 하니 그러면 아고다 통해 신청하라고 함.

화면 찾아 22.22(택스 8%별도, 아침 식사 없음)보여주니 24유로에 해주겠다고.

거기다 아침 식사 포함.

방을 보니 씨뷰 3인실.

그래서 3박 예약.

짐 맡기고 관광 나섰는데 몸 상태가 영 좋잖음.

블루모스트, 아야소피아 보고 거의 탈진.

예레바탄 저수조까지 보고 나니 세 시 조금 넘은 상태지만 오늘은.이 정도로 끝내고 쉬기로 함.

그리고 이럴 때는 무조건 얼큰한 한국음식이 쵝오이기 때문에 한국 음식점으로.

근데 첨 간.식당 3개월 전에 문 닫음.

서울정으로 가서 불고기백반에 라키(터키 술) 54 나옴.  33+18=51인데?  음...

숙소로 돌아와 샤워하고 퍼질러 잠.


1.15

자면서도 계속 뒤척이다 5시에 깸.

속이 불편해 화장실 가니 설사.

아무래도 기내식이나 라운지에서 먹었던 까나페 중에서 문제가 있었던 모양.

아침 먹고 느긋이 음직인다는 게 좀 늦음.

10시 가까이 숙소 나서서 톱카프궁전부터 구경.

궁전 입구에서 에페소에서 보았던 영감님(?)만남.

먼저 아는 체 함.

3년 전에 교장 퇴직했다는데 많이 다닌 모양.

궁전은 볼 거 엄청 많음.

여기서 약 세시간 반 가량 보낸 듯.

국립고고학박물관은 여느 박물관과 큰 차이는 없는 듯.

여기도 시간 제법 걸림.

보스포러스 크루즈 시간 늦을까봐 서두름.

귤하네공원, 소욱체쉬메 골목은 패스.

시르케지역은 역사적 의미 외엔 별로.

므스르차르시에서 열쇠고리 가격 일아보니 역시 괴레메에서 비싸게 샀음. ㅠㅠ

약 두 배 줬음.

예니자미 들어가보니 뭐...

외관은 멋있지만 내부는 이슬람 사원이다보니 볼 게 전혀 없음.

갈라타 다리에서 낚시하는 거 잠시 구경 후 5시 출발 크루즈 탐.

사설 크루즈 타려다 투르욜 보아즈 투루 선택.

선착장은 다리 왼쪽편.

12리라.

야간이라 그런지 그닥.

파리와 비교할 바가 못됨.

배에서 차이 한 잔 1리라.


배에서 내려 고등어케밥 6리라.

맛있네 뭐.

내 입맛에는 괜찮음.

숙소로 향하는 길에서 그리스 젊은이가 불빌려 달래서 우연히 얘기 좀 하다보니 비슷한 점이 많더만.  그런데 맥주 한 잔 하러 가는 중인데 같이 맥주 한 잔 하지 않겠냐고.

살짝 망설여졌지만 피곤하다고 얘기하고 숙소로 향함.

탁심 광장에서는 러시아 친구가 터키 친구와 함께라며 사진 찍어 달래더니 얘기 좀 한 후에 또 맥주 하자고.

둘 다 삐끼는 아닌 듯.

그래도 그냥 숙소로.

숙소가는 길에 소줏잔 할만한 거 두 개 샀는데 얇아서 깨지지 않을까 몰라.

맥주 5리라 한 캔 사서 숙소서 마시고 잠.


1.16

6:30' 기상 후 딩굴대다 식사.

탁심광장으로 향함.

가는 길에 모자이크.박물돤 관람

입구가 아라스타 바자르 가운데 있는데 찾기 쉽지 않음.

무슨 박물관인가 아흐멧 광장 근처 있는 하나는 공사 중.

T1 타고 끝까지.가서 F1타고 탁심 광징 도착.

이스틱랄 거리를.따라 내려가는데 내게는 전혀 해당 사항없는 쇼핑 거리.

발륵파자르에서 홍합밥 5개 5리라.

제법 맛있음.  10개면 식사 될 듯.

더 먹을까하다 교즐레메 먹으려고 포기.  이게 실수.

갈라타 메블레비하네시 박물관 관람.

갈라타 타워는 6.5유로 또는 18리라라 그래서 포기. 


그랜드.바자르 가는 길에 전날 봐두었던 교즐레메 하는 식당에서 버섯교즐레메 시켰다 바가지 씀. ㅡㅡ

교즐레메 12, 맥주는 집에서 민든 거라는데 10.

고기까진.괜찮음.

교즐레메 먹는데 소스 먹으을 거냐고 해서 매우운 거 달랬더니 그게 알고보니 10리라.

모두 32리라. ㅠㅠ


그랜드 바자르는 안 가는 게 나을 듯.

주석 인형 하나 물어보니 첨에는 80유로인데 60해줄게.

글쎄 하니 50.

다른 데.갔다.오마하고 가게 나오니 바로 20. ㅡㅡ;;


도이도이 가서 치킨케밥 시켜 반도 못 먹음.

바클라바 맛이 궁금해 디저트로 시키니 5리라에 3개인데 이 역시 1.3개 가량 먹고 포기.

설탕 덩어리 느낌.

숙소 오면서 맥주, 물 5.5.


1.17

6:30' 기상.

샤워 후 8시 땡 하자마자 식사.

체크 아웃 후 8:35' 숙소 출발.

역시 아침 양이 좀 많은 것 같더라니... 더부룩함.

돌마바흐체.궁전 가는 중.

하렘까지 합쳐 40리라.

좀 비싼듯 하지만 궁 내부는 베르사이유보다 화려한 듯.


버스 타려 했는데 버스정류장도 안 보이고 느낌상 트램역방향으로 되돌아가야 할 것 같아 또 무작정 걸음.

BAU대학 앞의해변에서 잠시 있다 카라쿄이까지 걸어감.

걷기엔 부담되는 거리.

12:30' 정도에 카라쿄이 도착해 카페에서 카푸치노 8리라.

조금 맀다 보니 모스크에서 기도 끝나니 무료 급식 하는 듯.

망설이다 끝에 줄 서니 나도 줌.

쌀과 삶은 콩을 올리브기름과 소금으로 볶은 듯한데 먹을만함.

요구르트 음료수도 같이 줌.

버스 타고 카바타쉬로 가서 M1 타고 이집션바자르 가서 장미오일 3개 30리라.

걸어서 숙소 간 후 가방 찾아 공항으로 향하는 중.

악빌 잔액이 1리라 가량 부족한 것 같은데 동전으론 충전되는 곳이 근처에 없어 5리라 충전 후 T1타고 제이틴브루노 역까지 가서 M1 갈아타고 공항까지 감.

악빌 구입하는 근처에 모녀가 보여 악빌 판매(?)

4.25리라 남은 거니 모두 10.25리라인데 돈이 없다 그래서 5리라에 넘김.

근데 6리라로는 공항에서 살 게 아무것도 없음.

라운지에서 에페스 두 잔, 음식 세 접시 비우고 뱅기 탐.

기내식은 역시나 삼각형 도시락.  파스타.

빈 도착 후 라운지에서 문닫기 전까지 개김.


1.18

2:00'이후에 3시간 정도 잔 것 같음.

빈 공항 노숙용 잠자리는 대박.

9시 정도 되어 라운지 갔더니 빵 밖에 없음.

11시 정도 되어서야 식사 비슷한 거 나옴.

12:20' 정도 라운지.나와 뱅기 탑승.

뱅기는 거의 풀.


세상에나......

사운드 오브 뮤직이 이렇게나 재미있는 영화인 줄은 첨 알았네.


먹고 마시고......

그래봐야 기내식.

진토닉 두 잔에다 맥주 한 캔.

역시나 해가 두 배의 속도로 지는구만.

빈 시각으로 3:15'인데 이미 밤.


1.19

진토닉 두 잔에 맥주 작은 캔이었을 뿐인데......

조금 지나니 바로 핑~~~ 도는 게 완전 소 주 세 병 마신 기분.

화장실 가다 주저앉고 승무원이 물 가져다 주고 화장실서 토하고......

토하니 술기운은 확 사라지는데 숙취는 안 가심.

의자 뒤로 눞히니 뒤에 앉은 여자는 의자 바로 세우라 그러고 그 옆 남편처럼 보이는 남자까지 가세해서 내 옆 자리와 같게 세워야 된다니 어쩌니.

미안하지만 나 억수로 피곤해서 자야되거든. 말해주고 무시함.

웃기는 인간들 아냐, 11시간을 의자 세워서 가란 말인가?


8시에 나리타 도착.

시티 atm은 먹통.

라운지에는 음료수 나오는 기계와 커피 외에는 아무 것도 없음.

무슨 놈의 라운지가......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 혹시 12시 40'에 노쇼가 있으면 변경 가능한지 물어보니 대기 시스템 따위는.없다고.

제트스타는 터키에어보다 더 비싸면서도 물 한방울 안 줌.

다 사먹어야 하는 시스템. 헐......


신치토세 도착 후 시티 ATM아무리 찾아도 안 보임.

공항 jr역으로 가서 외국인 카운터로 가 15,000엔짜리 3일권 물어보니 한국말 좀 하는  아가씨가 어디어디 갈 건지 물어보더니 그럴 필요 없다며 구간별로 끊어서 12,700정도에 발권해 줌.  메트로 패스 1일권도 1장 생기니 훨씬 유리. 카드로 계산.

돈도 없이 기차표만 가지고 무작정 삿포로행 열차 탐.

삿포로 역에 내리니 이놈의 나침반이 또 말썽.  반대편 가리키는 듯함.

어쨌든 라면 먹으려고 라면공화국이 있다는 에스타 백화점이 바로 왼쪽에 보이기에 생각없이 10층으로 올라감.

가서 생각해보니 헐... 돈 없음.

안내판에 ATM 표시가 1층에 보이기에 내려가서 인출하려니 안됨.

그냥 호텔 방향인 듯 한 곳으로 감.

근데 삿포로 상세 지도 캐쉬가 삭제되어 정확한 현재 위치를 알 수가 없음. ㅠㅠ. 호텔 이름도 확실치 않고.

잘못하면 미아될 판.

길 가는 사람 두 번 잡아 물어보고 방향 맞다는 것만 확인한 채 가다가 근처 호텔 와이파이 신호 잡히기에 이멜로 온 예약메일 번역해서 호텔 이름 확인 후 위치도 확인하니 좀 더 가면 되는 곳으로 나오는데... 건너편에 호텔 이름이 바로 보임.


카운터에 가서 현금없다고 하니 내일 결제 해도 된다고.

시티은행 물어보니 마침 근처.

방에 짐 두고 은행 가서 25,000엔 인출.

숙박비 결제 후 라면 공화국 감.

인터넷에 나와있는 백화산장 가니 역시나 다른 곳과는 달리 줄 서 있음.

미소라면 780에 100더해서 양 많게 하나, 교자 350하나 시켰는데 배가 줄어 그런지 양 많음.

거기다 라면도 생각보다 맛이 별로임.

짜기만 하고......

숙소로 돌아와 와이파이 확인하니 안됨.  로비에서만 된다네. 헐.

방에 물이 없어 세븐일레븐이 근처 있어 물 큰 거98 , 삿포로 한정 산토리 맥주 작은 거 215 삼.

맥주 마시고 기절.


1.20

방이 밝아 일어나니 7:30'

그러면 오늘은 노보리베츠로 가는 날.


샤워하고 식당 가니 식사가 대박.

다양한 종류의 일식 위주에 양식까지.

밥 두 그릇 먹음.

나오면서 커피도 테이크아웃할 수 있어 맛은 없지만 챙기고.

방에서 짐 챙기고 나오는데 기차 시간표를 안 가져온 걸 확인했지만 9:15' 기차에 늦지 않으려 그냥 역으로 향함.

도착하니 기차 시각이 대략 8분 가량 남음.

개찰구에 두 번 물어본 후 플랫홈 확인.

삿포로시 쪽에 눈이 더 많이 온 건지 외곽으로 갈 수록 눈이 적어짐.

노보리베츠역에 도착하니 온천지구까지 왕복버스비 50원 할인이라는 표시가 보여 역창구에 문의하니 거기서 발권해 줌.

버스 기다리는 동안 가족 여행 온 사람에게 알아보니 자기들은 6400엔 정도에 왕복 기차, 왕복버스, 점심, 목욕비에 밤 9시까지 사용 가능한 방까지 포함된 가격이라고 함.

온천 지구까지는 대략 15~20분 정도 걸림.

버스 정류장에서 온천장 정보 얻고 지옥곡부터 둘러 보기로 하고 출발.

버스 정류장에서 대략 10분 이내 거리임.

그 다음은 오유누마쪽으로 향함.

대략 10분 정도로 충분히 걸을만한 거리.

가는 길에는 노보리베츠와 관련된 퀴즈를 적어놓은 안내판이 있어 심심풀이로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

지고쿠다니와 오유누마 둘 다 전체가 보이는 전망대가 있음.

오유누마에서 자동차 도로를 따라가면 다이쇼 지고쿠와 족욕장 표지 보임.

둘 다 길 아래 쪽이라 잠깐 망설이다 가 봄.

다행히 족욕장까지도 5분 정도 거리.

족욕장에서 5분 정도 발 담금.  수건과 깔개나 비닐 있으면 좋음.

도로 따라 15분 정도 걸어 다시 마을로.


버스주차장 안내소에서 기차역 가는 버스 시간표 확보하고 민지한테 엽서 보낸 후 2:00경에 온천 하러 감.

엽서는 130엔, 요금은 220엔.

입욕료 1,000엔 짜린데 수건 있냐고 물어보기에 없다고 하니 수건 대여료가 무려 300엔.  ㅡㅡ;;

귀중품 보관하는 케비넷은 남탕여탕 분리되는 입구 앞에 있음.

들어가보니 시설은 우리나라 5000원짜리 수준.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표시가 없는데 용품 갖추어진 바구니에서 왼쪽부터 차례대로임.

아침에 만난 가족 여기서도 만남.

야외 온천탕도 있긴 한데 자그마함.

그런데 목욕 중에 온천장 직원이 물 온도 체크를 하는 모양인지 이곳저곳 측정기로 쑤시며 다니는데 무려 여자.

그것도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 애매한 연령.

남자가 뭘 하든 신경쓰지 않고 막 활보.

약 1:30' 정도 하고 나와 버스 기다려 3:59' 버스 타고 노보리베츠 역으로 감.

기차가 연착이 되어 4:56'에 기차 출발.

원래는 4:38'임.

4~5분 후에 또 기차 있음.


조금 존 것 같음.

호텔로 가 음식점 추천해 달라고 하니 별 거 없는 것 같아 징기스칸 먹나 부페 먹나 고민하다 일단 출발.

시계탑과 방송탑 외양만 구경하고 스스키노로.

징기스칸다루마 찾아 들어가니 980엔.

잠시 기다리다 연기도 자욱하고 해서 그냥 나와 부페 난바로 감.

해산물이 모두 냉동. ㅡㅡ;;

다행히 선도는 있음.

해산물 위주로 해치움.

90분에 3480엔.


1.21

4시에 더워서 잠이 깼다가 6시 알람에 맞춰 기상.

대충 씻고 로비에서 대기하다 바로 식사.

접시 하나 깨 먹음. ㅠㅠ

7:35' 정도에 역으로 향함.

아사히카와 가서 비에이 가는 기차로 갈아타야함.

10분 전에 기차 타니 빈 자리가 별로 없음.


한 구간 후에 창 가 자리 나서 눈구경 싫컷 하고 아시카와까지 이동.

기차에서 내리니 비에이 가는 기차 시간 대략 8분 전.

기억해 둔 기차 시각이 표시된 트랙 근처로 가서 역무원에게 다시 확인.

바로 올라가 열차 탑승. 그냥 타면 됨.  1칸짜리 기차.

30분 후 비에이 도착.

역 왼쪽에 있는 정보관에서 지도와 팜플렛 받은 후 전체 안내 간단하게 받고 출발.

시청사에 있는 사계탑부터.

겨울이라 그런지 청사 2층으로 가서 엘리베이터 탐.

묻지도 따지지도 않으니 그냥 통로와 계단 따라 가면 됨.

시원한 풍광이 펼쳐짐.

그 다음부터는 켄과 메리의 나무부터 시작해 눈 덮인 언덕 풍경 감상.

켄과메리나무까지 30분 가량.

지도를 살짝 잘못 봐 전망대말고 다른 쪽으로 이동.

그래도 충분히 멋졌음.

아주 간단하게만 본 것인데도 모두 2시간 걸림.

바로 삿포로 갈까하다 시간이 어중간해 2:15' 기차 타고 후라노 갔다가 되돌아 가기로 결정.


후라노역에 내려 입구까지만 나간 후 대기실에서 유부우동 하나 380엔.

관광객 대상의 무미건조한 맛.

왔던 기차 다시 타고 되돌아 감.


1만엔 인출.

저녁은 북두성 나베 함박스텍.

인기1번 시켰더니 채소가 별로 없음.

아스파라거스도 연근도 기본이라더니 없음.

토핑 추가하는데 100~300엔.

맛은 썩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나름 괜찮은 듯.

맥주까지 합쳐 1360.

숙소가는 길에 편의점 들러 컵라면 하나, 지비루 둘 사서 마신 후 취침.


1.22

8시 넘어 느지막이 일어나 식당 가서 식사.

메뉴가 매일 같으니 좀 지겨움.

체크 아웃 후 ㅇㅇ신궁으로 향함.

그리고 ㅇㅇ어물시장.

'빙설의 문' 식당을 못찾아 스케줄에 차질.

40분 이상 헤맸음.

2500엔 짜리인데 게튀김 덮밥. ㅡㅡ;;

돈부리에 계란찜, 단무지, 게 미소 된장국, 샐러드가 전부.

그런데 맛은 삿포로에서 먹은 것들 중 제일 나음.

서비스도 마찬가지.

기모노 입은 아가씨가 서빙하고 지배인은 엘리베이터 문 닫힐 때까지 머리 숙이고 있더만.

서둘러 호텔서 가방찾고 역으로 가 3:15' 기차 탑승.

오타루역에서 내리는 줄 알았는데 인터넷 정보 중 한 곳에서 미아미오타루에서 내려 오타루역까지 가는 게 좋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에 미나미오타루에서 내림.

지도 보고 갔는데 약 200미터 정도 거꾸로 감.

다시 방향 잡아 한참 가니 오르골당 느낌이 나는 건물.

시간이 많지 않다는 판단에 서둘러 구경하고 오르골 두 개 구입 후 빠르게 이동.

눈이 펑펑 쏟아짐.

오타루에서는 아무리 적어도 세 시간은 필요할 듯.

관광객이 찾는 아주 일부분이긴 하겠지만 아주 괜찮은 분위기의 도시임.

6:04' 기차 탑승 후 공항 가는 중.

오타루 역에서 에키벤 하나 860엔 구입


제트스타는 신치토세 공항의 끝 구역을 별도로 쓰는 모양인데 검색도 자체적으로 하는 모양.

물병도 확인 후 반입 됨. 신기.


2터미널에 내린 후 혹시나 하고 경비에게 물어봤더니 역시나 2터미널에서는 노숙 불가.

마지막 셔틀 버스 타고 1터미널로 이동.

좀 늦게 물어봤으면 걸어서 밤길을 걸어야 했을 듯.


만남의광장 주변이 노숙지인 모양인데 사람들이 제법 있음.

경비가 모든 사람 여권 확인하고 행선지 묻고 11시 넘으니 불도 꺼주고...

맘 놓고 잘 수 있는 것 같음.

비엔나 담으로 노숙하기에는 좋은 듯.

12시 정도 잠들었다 4시경 남녀 얘기 소리에 깸.

역시나 중국놈.

다 자는데 둘이서 남 신경 안쓰고 얘기하고 있음.

하기야 내 코도 칼칼한 거 보니 코 좀 곤 모양.


5시 정도 되니 미해군에서 근무하다 퇴역했다는 필리핀인이 말 붙여 옴.

애틀란타에선가 마닐라로 가는데 나리타서 갈아타야 됐는데 나리타서 내리고보니 자기 마누라 좌석은 있는데 자기 건 없어서 하루 밤 새고 오후에 간다고.

30분 정도 얘기하고 6:40' 첫 셔틀 버스 타고 터미널 2로 다시 이동.

라운지 가서 새벽부터 맥주 한 캔 때림. 다른 먹을 게 없으니 억울해서.

그나마 그것도 한 캔까지만 무료.


남은 2000엔으로 과자 한 박스, 인형 두 쌍 구입.

뱅기 탑승.

아침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도시락.

기대를 저버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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